ⓤ 오늘의 양식

2012년 5월 26일 토요일 - '겉이 아니라 속이 중요하다.'

유타대학촌교회 2012. 5. 31. 00:34
v.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v.7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 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v.14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지니라.
                                                                                    출애굽기 (Exodus) 26장1,7,14절
 
'겉이 아니라 속이 중요하다'
 
오늘날은 세상 가치관은 외적인 것을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성형수술을 하고 명품을 걸치려고 애씁니다.
없으면 빚을 내어서라도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실력이 아니라, 외적인 것으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노력합니다.
오죽 하면 면접시험을 보러 가기 위해서 얼굴도 바꾸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외모가 아니라 중심
즉 내면을 중요시한다고 선포합니다.
마음에는 온갖 추악하고 더러운 것이 가득하면서
외적으로는 친철하고 예의가 바른 것처럼 행동하는 위선자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 사기꾼도 많고 탐욕스러운 사람들도 많습니다.
외적인 것을 보고 판단하지 않고 내적인 것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궤와 속죄소와 떡상과 금등대에 이어
이번에는 성막 외부를 덮는 휘장 즉 커튼에 대해 말씀을 주셨습니다.
커튼은 네 종류로, 안에서부터 바깥으로 덮는 것을 차례로 주셨습니다.
 
가장 바깥쪽에는 해달의 가죽으로 덮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붉게 물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덮습니다.
그 안에는 숫염소의 털로 짠 천으로 덮습니다.
그리고 맨 안쪽에는 비싸고 아름다운 실로 그룹(천사)를 수놓은 천을 덮습니다.
 
밖에서 본다면 너무 초라한 성막의 모습이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룹 즉 천사들이 수놓인 천은 곧 하나님께서 계신 에덴동산을 떠올리게 합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기에 그곳이 바로 에덴동산입니다.
 
사람들은 외모를 보고 사람을 평가합니다.
사람들은 소문을 듣고 교회를 평가합니다.
그러나 들어와보지는 않습니다.
들어오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한 것이 많은데
들어오지 않고 그저 소문과 편견으로 평가를 합니다.
 
그런 편견이 생기지 않으려면
우선 믿음의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이 내적인 아름다움을 갖추어야 합니다.
성실하고 신실해야 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교회에 오게 되고 와서 소문과는 다른 것을 보게 됩니다.
 
편견과 비난과 불신을 잠재우는 방법은 내면을 가꾸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무장하고 새롭게 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찬송과 감사와 기도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칭찬과 위로와 용서와 화해가 있어야 합니다.
나눔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신용을 얻을 수 있고 한 영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공허하고 더러움을 감추기 위해 외모에 모든 것을 투자합니다.
외적인 것을 바꾼다고 내면이 달라집니까?
언젠가는 그 위선이 드러나지 않겠습니까?
 
사람의 평가는 진정한 평가가 아닙니다.
사람의 평가는 마지막 평가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가가 진짜입니다.
그 평가에 따라 삶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에 있느냐 아니면 영원한 형벌에 떨어지느냐.
 
오늘 하루,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가 예배를 드리기 전에
먼저 한 주간의 자신의 내적인 모습을 돌아보고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돌이킬 것은 돌이켜 내면을 정결케 하여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나가는 회복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주일예배는
1부는 9:50분에
2부는 11시에 본당에서 드리고
유년주일학교는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9:30분부터는 선생님들 모임이 있고
10시 교육관에서는 youth 성경공부가 있습니다.
10시 목양실에서는 예배와 선교를 위한 기도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이 이번 달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를 모읍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