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4일 수요일 - '하나님의 이름'

v.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라.

v.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v.4 가나안 땅 곧 그들의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v.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출애굽기 (Exodus) 6장2-5절

 

'하나님의 이름'

 

사람이든 사물이든 거기에는 그것과 걸맞는 이름이 있습니다.

하나님에게도 이름이 있는데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입니다.

시편을 보면 시편 저자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하나님을 여러 가지로 표현했습니다.

구원의 하나님, 반석이신 하나님, 요새이신 하나님, 방패이신 하나님, 공급하시는 하나님

 

여러 가지 많은 이름 중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세 가지 이름을 주셨습니다.

첫째,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이라는 단어는 '엘로힘'입니다.

영어로는 God으로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창조주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창세기 1장1절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둘째, 전능의 하나님

히브리어로는 '엘 샤다이'입니다.

영어로는 Almighty God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원래 의미는 '산들의 하나님'입니다.

왜 산들이 하나님과 관계가 있는가?

하나님이 산에서 자신을 나타내신 것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엘리야 선지자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갈멜산에서도 엘이야 선지자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불과 구름과 지진으로 임하셨습니다.

자연의 영역 가운데서 초월적인 능력을 드러내심으로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불가능이 없는 하나님이 바로 '전능의 하나님'이십니다.

 

셋째, 여호와 하나님

히브리어로는 '야훼'입니다.

영어로는 'Lord'로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의 원래 의미는 스스로 계신 하나님입니다.

히브리 사람들은 이 '야훼'라는 말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을 해야 할 때는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만큼 이 말에 권위가 있고 경외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라는 말이 창조주와 관계가 있는 이름이라면

야훼 즉 여호와는 언약과 관계가 있습니다.

언약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렇지 않다면, 신뢰가 없다면 누가 하나님을 믿으며 경외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을 이루시는 분이시기에

그 분을 '신실하신 하나님'이라고도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그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을

이제 때가 되어 이루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모세는 그 말씀을 믿고 가라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어

이 땅에서 천국된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손해를 볼 수도 있고, 따돌림도 당할 수 있고, 조롱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의심이 듭니다.

원망도 합니다.

심지어 고난 가운데에서도 건지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도 듭니다.

그럴 때 우리가 역경을 이기고 나감에 필요한 것이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모르시는 것이 있겠습니까? (전지)

하나님이 능력이 없으시겠습니까? (전능/창조)

하나님이 약속을 안 지키시겠습니까? (신실/언약)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약속을 붙들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분은 창조주시이고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시고

피조물인 자연도 다스리시고 죽은 자도 살리시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바로 믿음이요 힘입니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오늘 하루, 눈앞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 의심이 들고 갈등이 있다면

하나님의 여러 이름을 묵상하시면서 믿음을 회복하고 믿음 위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역경을 이기고 묵묵히 나아가는,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을 보는 믿음의 자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금요일에는 심야기도회가 있습니다.

후반전을 위해 half time 동안 기도하며 충전하여 역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 심야기도회에는 Dr. Brian So가 세미나를 인도합니다.

자신의 전공에 대해서 그리고 신앙여정에 대해 말씀을 나눕니다.

영어로 하기에 youth들이나 영어가 편하신 분들도 오시면 좋습니다.

 

토요일에는 아침기도가 없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8장31절 하에서 32절입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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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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