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컬럼] 다가 올 중요한 행사들 - 2월 5일, 2012년
다가 올 중요한 행사들
벌써 새해도 한 달이 후딱 지났습니다. 입춘 즉 봄이 다가옵니다. 새로움이 있는 달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도 여러 중요한 행사들이 있습니다. 청년부 수련회가 봄방학이 시작되는 3월9-11일에 가까운 Camp Kospolos에서 있고,
31일 토요일에는 캠퍼스에서 Joyful 집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장년부 수양회도 3월 29-31일 Lava Hot spring 부근에서
있습니다. 4월 8일이 부활주일이고 그 주간 수요일인 11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종용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성회가
있습니다. 그러고나면 한 학기가 지나갑니다.
열매는 씨를 뿌리고 수고하지 않고는 거둘 수가
없습니다. 저절로 거두는 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뿌린 대로 거둡니다. 콩 심은 곳에서는 콩이 나고 팥 심은 곳에서는 팥이 납니다. 이것은 성경의 원리요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뿌리지도 않고 거둘 수는 없으며 노력하지도 않고 풍성하게
거둘 수 없습니다. 영적인 씨를 뿌릴
때 영적인 열매를 거둡니다. 영적인
모든 일은 가장 먼저 기도로 준비합니다. 하나님보다 앞서 가지 않기 위함이요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를 바라기 위함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일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부흥의 주체는 사람이 아닙니다.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행사가 아닙니다. 부흥의 주체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하면 그 분께서 신령한 복과 은혜를
내려주셔서 자라게 하십니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그 분입니다. 그러니 그
분께 가장 먼저 올려드림이 마땅합니다. 이것이 바른 우선순위입니다. 그러니까 무슨 일이든 촉박하게 하면, 준비가 제대로 안 되면 하나님의 역사가 없기에 그냥 행사로
끝납니다. 열매도 없을 뿐더러,
은혜도 안 될 뿐 더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말만 무성하게
됩니다.
청년부에서 지난 주부터 릴레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새벽과 저녁으로 두 사람씩 교회든 있는 곳이든 시간을 정하고
기도했습니다. 이제 표를 붙여 놓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을 겁니다. 오시는 강사님을 위한 기도는 물론 이 수련회를 통해 영이 거듭나고 새로워지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청년부가 건강하게 되어 부흥하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꿈들이 새로워지고 열정이 다시 뜨겁게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기대합니다.
한 가지 더 기도 부탁을 드리는 것은 부족한
자가 2월 24-26일까지 미시건에 있는 앤아버 대학촌교회 청년부 수련회를
인도하러 가는데 그들에게 꼭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학교에 있으면서 Austin에 있는 텍사스주립대학에 다니는 청년들에게 집회를 한 후, 두 번째로 집회를 갖기에 두렵고
떨림이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이름으로
univ. of Michigan에 다니는 학생들을
향한 사역을 하는 교회입니다. 그 교회
담임 목사님이 우리 교회 청년부 수련회를 인도하러 오십니다.
3, 4, 5월이 땅을 뒤엎고 씨를 뿌리는 계절인
것처럼 이 봄의 계절은 영적인 씨를 뿌리는 계절입니다. 수련회, 캠퍼스 집회, 고난주간, 부활절을 통해 우리의 심령이 준비가 되면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대학촌가족이 영적인 회복과 건강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젊어진 여 선교회에서도 작정하고
있는 곳에서 기도합니다. 밤에 일을
마치고 교회에 와서 기도하는 사람도 있고 작정하고 계속해서 기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보좌를 움직여 교회를 부흥케 하는 밑거름입니다.
한 해 풍성한 기쁨의 열매를 거둘 때까지 함께
씨를 뿌리고, 함께 땀을 흘리고, 기도하는 대학촌교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