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유출병에 대한 정결법'

유타대학촌교회 2011. 11. 13. 02:19
v.13 유출병이 있는 자는 그의 유출이 깨끗해지거든 그가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이레를 센 후에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그의 몸을 씻을 것이라. 그러면 그가 정하리니
v.14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v.15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레위기 (Leviticus) 15장13-15절
 
'유출병에 대한 정결법'
 
유출병은 몸에서 피나 정액이나 고름이 나오는 병을 말합니다.
이 병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기에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성적인 부도덕에서 오는 것으로 봅니다.
당시 고대 근동에서의 우상숭배는 여 사제들과 신전에서 성적 관계를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유출병에 관한 규례를 주신 것은 그와 같은 성적인 문제에 대한 경고라고 봅니다.
 
일단 이 병이 낫기 시작하면 (유출되는 것이 없어지면) 바로 정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일 주일을 다시 관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외적으로 유출되는 것이 없다하더라도 안에 여전히 병의 근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7일을 관찰한 후에도 유출이 없으면 병이 낳았기 때문에 제사장에게 판결을 받기 위해
회막으로 가야 되었습니다.
아직 그 사람은 정하게 된 것이 아니기에 회막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입구에서 정결예식에 필요한 비둘기 두 마리를 건냅니다.
 
그러면 제사장은 그 두 마리 비둘기로 정결예식을 합니다.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물로 올려드립니다.
속죄제는 죄로 인해 성소가 더럽혀진 것을 깨끗하게 하는 제사입니다.
이 속죄지는 반드시 피가 필요합니다.
번제는 병을 낳은 사람이 하나님께 다시 헌신한다는 의미의 제사입니다.
이 정결예식을 마친 후에야 그 사람은 정하게 되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하고 부정하고는 도덕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의식적으로/제의적으로 적합한가 부적합한가의 의미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죄도 없어야 하겠지만 육체적으로도 깨끗하게 하고 나가야 합니다.'
그만큼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의 정결함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제사장은 한센병과 악성 피부병 그리고 유출병에 대한 진찰과 판단을 내릴 뿐이었습니다.
제사장이 치유하는 처방을 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진찰을 하고 정결예식을 할 뿐입니다.
그러면 치유는 누가하는가?
바로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그렇게 은혜로 치유가 된 사람이 번제를 드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병이 언제라도 재발할 수 있는 것처럼 죄도 언제라도 다시 범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무시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 물로 씻으면 정결하게 되는 것처럼 죄에 대해 회개하면 정결하게 됩니다.
그런데 돌아보지 않기 때문에 죄를 짓고도 그냥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러 갑니다.
돌아보지 않기 때문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숨기는 죄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온전한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거룩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르심이 있겠습니까?
 
예배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함이 결코 아닙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 앞에 나가기에 합당하도록 정결하게 하고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예배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죄를 숨기고, 사람들에게 보이러 오는 것이기에 더 큰 죄를 쌓을 뿐입니다.
 
병에 대한 치유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처럼
사람의 죄에 대한 사함은 인간의 노력으로는 할 수가 없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으로 나가서 고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작은 죄도 다 보시지만
진정으로 회개하면 그 어떤 죄도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시고 깨끗케 하십니다.
그러니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즐겨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가는 예배를 앞두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죄에 대해 너무나 쉽게 여기고 여전히 습관적으로 하는 것은 없습니까?
사람들의 눈을 피하려고만 하지는 않습니까?
 
오늘 하루, 거룩한 주일을 앞두고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고 고백하고 회개하고 깨끗함을 받고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 기쁨으로 나아가 화목하는
결단과 준비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주일 예배는
1부는 9:50분에
2부는 11시에 본당에서 드리고
유년주일학교는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9:20분부터 선생님들의 모임이 있고
10시 교육관에서는 youth 성경공부와 예배가 있습니다.
 
10시 목양실에서는 예배와 선교를 위한 기도모임이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9:30분에는 AP Physics 강의가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6장29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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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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