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1년 9월 14일 수요일 - '기도의 목적과 방법과 시간'
유타대학촌교회
2011. 9. 14. 23:07
v.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v.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v.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v.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v.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v.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 하시고
/ 마태복음
26장 36-41절
'기도의 목적과 방법과 시간'
예수님께서는 '기름을 짜는 곳'이라는 뜻의 겟세마네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세상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 너무 힘드셨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본래 모습을 잠깐 보았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에게는
너무 힘든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부탁까지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기도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왜 기도하는가?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함입니다.
많은 경우 기도는 그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렇지만 그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응답은
'no'입니다.
예수님께서 구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물론 자신이 원하는 것도 말씀을 드리셨지만 결론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우리가 원하는 바를 구할 수 있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 번이나 간절히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아신
후에는
더 이상 자신이 원하는 바를 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바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한 순종의 길을
가셨습니다.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고 있다면 그것은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입니다.
어쩌면 미신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굿을 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려고
합니다.
만약 기도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라면 미신과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찾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의 또 다른 목적은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함입니다.
시험은 마귀가 주는 것으로 믿음이 사람들을 넘어뜨리는 유혹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지 못하게 하고, 순종하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합니다.
그런 마귀의 악한 계획을 알고 막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영적으로 깨어 싸울 수 있게 대비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러니 기도하지 않으면 누구도 예외 없이 시험에 빠집니다.
유혹에 넘어가 죄를 범하게 됩니다.
둘째, 어떻게 기도하는가?
기도의 자세에는 특정한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무 마음이 고민되셨기에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서서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
때로는 조용히 앉아서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기도의 자세에는 특별한 것이 없고 본인이 편한 대로 하면
됩니다.
셋째, 얼마 동안 기도해야 하는가?
시간도 정해진 것이 없지만 오늘 말씀을 보면 최소한 한 시간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때로 이른 새벽에 기도하셨고 때로는 밤을 새워 기도도
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중요한 일을 기도할 때는 최소한 한 시간은 기도해야
하겠지만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사실은 얼마나 집중하여 간절히 드리는가
하는 것입니다.
때로 한 시간을 기도하지만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게 딴 생각을 하면서
했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기도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도가 훈련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기도를 자주 하지 않으면 집중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사람은 기도를 시작하면 빨리 집중할 수 있기에 짧은 시간에도 깊은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도를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
집중하기도 어려워서 이런 저런 생각만 하다가 그냥 마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간절한 기도는 기도의 시간이
길어집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다른 것에 대한 기도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나라와 이웃과 선교사와 현실에 대한 기도가 자꾸 나오니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을 위한 기도는 얼마나 가겠습니까?
단 몇 분이면 끝나고 할 말이 없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앉아서 기도하려고 하면 다른 것들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기도의 폭이 넓어지고 깊이도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는 수시로 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기도를 드립니까?
자신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구하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뜻에 대해 알려고 하는 기도가 있습니까?
간절함으로 기도합니까?
기도를 해야하는 거룩한 부담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치는 것은
아닙니까?
기도가 성도의 호흡이기에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점점 메말라 가는 것을
알면서도
육체의 편함을 따라, 육체를 따라가는 삶은 아닙니까?
그래서 시험에 넘어가고, 걱정 근심 불안 두려움에 평안이 없는 삶은
아닙니까?
오늘 하루,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순종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평안과 기쁨을 누리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저녁 7시에는 수요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스바냐서를 합니다.
수요 예배 후에는 운영위원 모임이
있습니다.
목요일, 10시 교회에서는 여
선교회 경건의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 7시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예배 후 바로 중보기도가
이어집니다.
자신은 물론 교회의 여러 사역과 이웃을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아침기도회가 없습니다.)
토요일에는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9:30분에 떠납니다. 시간에 맞추어 오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7시, U of U OSH
building에서 Joyfull 두 번째 집회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 주 토요일 9:30분 교회에서 AP Physics
강의가 있습니다.
(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다가 오는 주일 예배 후에는 7월 이후 새로 오신
분들과 만남이 있습니다.
교회 사역과 섬기는 분들을 소개하고 은사 테스트를 합니다.
꼭 참석하셔서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4장34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매일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시고 순종하는,
행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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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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