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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컬럼] 어려울수록 필요한 믿음과 기도 - 7월 10일, 2011년

유타대학촌교회 2011. 7. 12. 22:04
  1929년 미국의 경제가 곤두박질치는 불황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공황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공장이 문을 닫았고 은행과 회사도 문을 닫았습니다.  모든 산업이 마비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사업을 하던 기업주들도 너무 심한 불황과 부도로 인해 잇따라 자살했습니다.  도무지 경제가 회생될 기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앞날이 참으로 암담한 그런 때였습니다.

  바로 그런 절망의 때에 한 젊은 청년 라스코가 뉴욕 맨하탄에 땅을 파고 건물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지금이 어떤 때인데 하며 많은 사람들이 무모하게 여겼고 심지어는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라스코는 사람들이 원망을 하든, 불평을 하든, 비웃든 상관하지 않고 계속해서 빌딩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완성을 시켰습니다.  그 건물이 바로 지금까지 뉴욕의 명물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입니다.  무려 102층이나 됩니다.  지금 지어도 엄청나게 높은 건물이지만 1930년대에 지어졌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원이 되었겠습니까!
 
 
  지금도 그 건물 안에는 3만 명의 직원이 일한다고 합니다.  드나드는 사람이 연 2천 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뉴욕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자랑이요 세계적인 명물이 되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건물이 세워지면서부터 미국의 대공황이 해결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모든 것이 어려울 때, 모든 사람들의 시각이 부정적일 때, 모두가 끝이라고 생각하고 모두가 죽는다고 아우성칠 때, 라스코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건물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불가능하게 보였던 미국의 경제를 새롭게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은 거의 3년째 계속해서 경기가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언제 회복이 될지 모른다고까지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지도자들을 원망하며 낙심하며 살아야 합니까?  심지어 하나님까지 원망하며 그저 그렇게 살아야 합니까?  그렇다면 믿음이 왜 필요합니까?


  역사를 보면 이 땅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 난관을 돌파한 믿음의 사람들을 보내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환경에 사로잡힌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로잡아 사용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을 찾고 계시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우리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성경을 보더라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방법은 무력이 아니었습니다.  다수도 아니었습니다.  늘 소수의 사람, 적지 않은 경우 한 사람을 통해 나라의 위기를 바꾸신 것을 봅니다.  오늘날이라고 그런 역사가 없겠습니까?  우리는 눈에 보이는 환경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 작은 믿음을 통해 반드시 놀라운 사건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모릅니다.  때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하시는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종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봅니다.  그 때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길면 우리가 낙심될까봐, 그 때가 즉시 이루어지면 혹시라도 교만할까봐 말씀하지 않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음을 겸비하고 부르짖으면 그 분이 응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주십니다.  예레미야 33:3절 말씀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어 이 어려움을 이겨나가는데 필요한 굳건한 반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짓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