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1년 6월 17일 금요일 - '절망에서도 일어서려면?'

유타대학촌교회 2011. 6. 18. 03:07
v.21 그러나 주 여호와여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를 선대하소서.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나를 건지소서.
v.22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나의 중심이 상함이니이다.
v.23 나는 석양 그림자같이 지나가고 또 메뚜기 같이 불려 가오며
v.24 금식하므로 내 무릎이 흔들리고 내 육체는 수척하오며
v.25 나는 또 그들의 비방거리라. 그들이 나를 보면 머리를 흔드나이다.
                                                                                                   / 시편 109편 21-25절
 

'절망에서도 일어서려면?'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 어려움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 어려움이 크면 클수록 낙심은 크고 더 심하면 절망감에 빠집니다.
그리고 절망은 죽음에 이르게까지 합니다.
그래서 절망을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까지 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던 다윗도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것도 억울한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를 대적하는 자는 거짓과 비방의 말로 다윗을 날마다 괴롭혔습니다.
선을 베풀었더니 악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사랑을 베풀었더니 배신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저주가 입에 붙었고 나누어줄 줄을 모릅니다.
다른 사람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깁니다.
약한 자를 핍박하고 강한 자에게는 굽신거립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상대방을 죽이고자까지 합니다.
자신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향해 오히려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고 조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대적의 입을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또한 도망다니느라 일일이 아니라고 변명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가 당한 괴로움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럴 때 다윗은 두 가지를 했습니다.
하나는 공의의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기를 기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금식을 한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 밖의 일이기도 하지만, 그는 하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으로 믿고
전적으로 그 분께 맡기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했지만 금방 응답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받는 고통은 점점 더 커져가기에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식욕도 없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점점 수척해 갑니다.
 
그렇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금식하며 더 가까이 나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이 후에 승리한 비결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이 가졌던 믿음이었습니다.
 
절망을 이기지 못하면 인생을 비극적으로 마치게 됩니다.
비극적으로 마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평안과 기쁨 그리고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늘 누군가를 원망하고 비판하며 지내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절망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가면 절망을 이길 수 있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잃어버렸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평강과 기쁨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인생역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믿음은 끝까지 신뢰하는 것입니다.
한 두 번, 몇 차례, 몇 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어려울수록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는 것이 큰 믿음입니다.
믿음은 쉽지 않지만 믿음이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오랫동안 기도하고 있지만 아직도 응답되지 않는 기도가 있습니까?
금식까지 하며 기도하고 있지만 아직도 속히 응답되지 않는 기도가 있습니까?
낙심하지 마시고, 절망하지 마시고, 자신이 해결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께 맡기고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ucccutah.org로는 홈페이지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당분간 utahchurch.org나 ucccutah.tistory.com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오늘도 여름성경학교가 계속 됩니다.
부모님들은 9시까지 자녀들을 교회에 데려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후 4시에 픽업 하시면 됩니다)
좋은 날씨와 안전함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고 그 다음에는 심야기도회가 이어집니다.
선교, 교회 행사, 조국, 북한, 지역 사회를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일에는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로 적지 않은 youth들이 빠지지만 남은 인원이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9:30분에 떠납니다.
 
토요 AP Calculus는 여름성경학교로 인해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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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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