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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컬럼]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5월 1일, 2011년

유타대학촌교회 2011. 5. 4. 00:10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첫주는 어린이주간으로 지내고 둘째주는 어버이주간으로 드립니다.  그리고 가정, 결혼과 같은 주제로 설교를 합니다.  그렇지만 이 때가 되면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졸업입니다.  한국에서는 학기가 한 해 초에 시작을 하기에 졸업도 초에 합니다.  그렇지만 미국은 가을학기가 시작이기에 5월이 되면 졸업식을 합니다.  학교의 시스템에 따라 6월에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는 모두 학기가 끝나는 6월에 졸업식을 합니다.

 
이번에 저희 교회 청년부 가운데 무려 10명이 졸업을 합니다. (나기정, 남궁한나, 남현정, 문희문, 박경진, 박은주,  박종원, 이서진, 이호준, 함지하) 그리고 3명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강예은, 김민재, 신재철) 먼 이국 땅에서 공부하느라 수고했습니다!  애썼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직까지 미래의 진로가 결정되지 않아 준비하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선하신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졸업을 한다고 해서 공부를 그만 하는 것도 아니요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졸업은 새로운 세계를 향한 시작입니다.  설렘이 있고 기대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와 함께 두려움과 불안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기도가 필요한 때라고 여깁니다.

 
졸업을 하는 5월이 되면 저희 교회에는 슬픔이 교차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적지 않은 졸업생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기 때문입니다.  LA와 같은 큰 곳에서는 졸업을 해도 그 지역에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은 졸업을 하고 이곳에서 취업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찾아, 아니면 대학원을 찾아 떠납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붙들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슬픕니다.  그렇지만 대학촌교회의 소명은 다시 세상으로 보내는 사역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두 부류의 선교사들이 있을 뿐입니다.  가는 선교사와 후원하는 선교사.  그래서 기쁨으로 파송하여 보냅니다.

 
귀한 믿음의 청년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대학촌 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함께 기뻐하기를 소원합니다.  이번에는 캠퍼스로 가서 축하하고 사진도 찍고 교제하며 귀한 추억을 남기라고 금요 경배와 찬양예배를 드리지 않습니다.  축하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졸업하는 장소와 시간을 알려드립니다.  

   나기정: Linguistics, Huntsman center, 1:45분/6일, (석사)
   남궁한나: Architecture, Olpin Union Ballroom, 11:30분/6일, (석사)
   남현정: Social Work, Kingsbury Hall, 7:30분/5일, (학사)
   문희문: Economics, Huntsman center, 6:45분, 6일, (학사)
   박경진: Electric Engineering, Huntsman center, 11:15분/6일 (석사)
   박은주: Arts, Kingsbury Hall, 1:30분/6일, (학사)
   박종원: Chemistry, Kingsbury, 3:30분/6일, (박사)
   이서진: Economics, Huntsman center, 6:45분, 6일, (석사)
   이호준: Business, Huntsman center, 4:15분/6일, (학사)
   함지하: Mass Communication, Huntsman center, 1:45분/6일, (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