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1년 3월 1일 화요일 - '불순종의 댓가'
유타대학촌교회
2011. 3. 2. 03:48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 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 길이었더라.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나
그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 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 죽인 후라.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 신명기 1장 1-5절
'불순종의 댓가'
신명기는 많은 이름들이 있는 책입니다.
우선 히브리 성경에서는 '말씀들'이라는 뜻의 '데바림'으로 부르고 있고
라틴어 성경에서는 '율법의 반복'이라는 뜻의 '두테로 노미온'이라고 부르고 있고
(이 말에서 영어의 Deuteronomy가 되었음)
'율법의 복사'라는 뜻의 '미쉬네 하토라'가 있고
'책망의 책'이라는 뜻의 '세페르 토카호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신명기는 모세가 약속의 땅을 바로 눈앞에 두고 들어가지는 못하게 되었기에
앞으로 그 땅에 들어가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한 번
시내 산에서 받았던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들을 다시 전하고 알게 할 뿐만 아니라
40년 광야 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고별 설교한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약속의 땅으로 가기 위해 가던 중
호렙산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가 출애굽 원년 3월 1일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9:1절)
그리고 그들이 다시 시내산을 떠나 가데스 바네아로 떠날 때가 다음 해 2월 20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호렙산에서 머문 기간은 거의 1년이 됩니다.
그 기간 동안 모세는 십계명과 각종 규례 그리고 성막과 제사에 대한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런 다음 보여 주시고 말씀하신 대로 성막을 만들어 2년 1월 1일에 봉헌했습니다. (출 36-40장)
2년 2월 20일에 시내산을 떠나 그들은 11일만에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했습니다.
시내산에서 가데스 바네아까지의 거리가 약 224km 정도가 됩니다.
그러니까 20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루에 약 20km 정도를 행진한 것으로 봅니다.
또한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볼 수 있는 브엘세바까지는
약 80km가 됩니다.
그렇다면 정상적으로 가는 경우 4일에서 5일 정도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데스 바네아에서 정탐꾼 사건으로 인해 무려 38년 9개월을
광야에서 돌고 돌다가 이제 약속의 땅, 요단 동편에 그들은 도착했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12명 정탐꾼들 가운데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이
부정적으로 말했고 또 백성들은 그들 다수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약속을 버렸기에
처음 애굽에서 나올 때 20세가 넘었던 사람들은 (광야 1세대)는 두 사람을 빼고 모두 죽었고
지금 모압 평지에 있는 사람들은 당시 20세 이하였던 사람들과
광야에서 새롭게 태어난 사람들밖에 없습니다. (광야 2세대)
그 사람들은 모세가 받은 율법과 규례들을 잘 모르기에,
자신들의 부모 형제가 왜 약속의 땅에 못들어가고 죽었는지 모르기에
모세는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에 대해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어제나 오늘이나 앞으로도 영원토록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믿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주어지지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도리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뿐입니다.
광야 1세대의 불순종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때마다 모세라는 온유한 리더가 있었기에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약속의 땅에 대해 불신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냥 넘어가실 수가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불순종한 하루를 일년으로 환산하여 (40일 정탐한 날) 40년 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만큼 불순종의 대가는 큽니다.
우리의 순종의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세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잘 설명하여 알도록 했습니다.
그 말씀을 알고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심판을 받습니다.
이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의의를 제기합니다.
자기 머리로 생각하여 받아들일 수 없으면 의심합니다.
그러면서 세상 가치는 즉각 따라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즉각 지키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고 따라갑니다.
그러니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 신령한 복을 누리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히 진리이고 옳은 말씀인 줄 알지만 지킴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힘이 들고 손해를 보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기도 해야 합니다.
그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삶을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복을 주십니다.
반대로 어렵다고 불순종하는 사람에게는 그에 합당한 징계를 주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눈앞에 당장 보이는 손해득실입니까?
가치관입니까?
자신의 이성입니까?
하기 힘들어서 입니까?
지금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돌이키라고 하는 것은 없습니까?
오늘 우리가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하나님과 관계가 나아지고 새로운 일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순종하지 않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고
그 가운데 한 가지라도 돌이켜 순종하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화요 캠퍼스 모임이 union cafeteria에서 11:40분부터 있습니다.
수요일 저녁 7시에는 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느혜미야서를 합니다.
목요일 오전 9:30분 교회에서는 여 선교회 경건의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고 이어서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일 아침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9:30분에는 교육관에서 SAT Math 강의가 있습니다.
다가 오는 주일에는 임시총회와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기 바랍니다.
청년부 수련회를 위한 릴레이 금식 기도표와 자원 봉사표가 친교실에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주일학교 교제가 도착했습니다. 선생님들은 주중에 pick-up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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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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