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에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 빌립보서 2장 12-16절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는 것은 인간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육체를 입고 있는 한 죄에서 벗어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죄의 대가인 죽음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신 구원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한 것이 아니라 그 분이 하신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 죄를 사해주신 구세주로 믿고 구원을 얻은
이후
우리가 살면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습니까?
짓습니다.
그럼 그런 죄의 문제는 어떻게 되며 구원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질문이
생깁니다.
가장 좋기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하고 죽으면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확실히 구원을
얻는데
문제는 계속 살기 때문에 짓는 죄의 문제에 대해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하나님께서 거룩한 부담을
주셔서
똑같은 죄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도록 하신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했습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음과 동시에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마치 경주자가 땅 소리와 함께 출발선을 떠나 골인점을 향해 가야 하는
것처럼
믿음의 삶도 믿음과 함께 시작하여 죽는 날까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는
날까지
계속해서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이 완성되어 영원히 하나님과 더불어 지내게 됩니다.
혹시라도 힘들다고 믿음을 떠나면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기에, 그러면 심판을 면할 수
없기에
우리는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의 완성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바꾸면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변화가 되어 영적으로 성숙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의 힘으로 그렇게 오랫동안 우리와 친숙했던 죄를 떠나는 일이
쉽겠습니까?
어렵습니다. 어쩌면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한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우리의 연약함과 죄의 악함을 아시기에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통해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가 우리로 하여금 내일 조금씩
달라지게 합니다.
우리 안에 구원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결코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그 분께 나아가 새로운 삶을 살기로 작정하고 도움을 구하면 바꾸어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의 삶입니다.
그렇게 구원을 완성하여 가는 삶,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구체적으로 이렇게
표현합니다.
모든 일에 원망과 시비가 없게 하는 삶.
흠이 없고 순전하게 사는 삶.
주 안에서 자랑하는 삶.
건전한 비판과 분별이 아니라 원망하며 따기지만 좋아하는 것은 분열을
초래합니다.
자신에 대해서는 자랑하고 합리화하고 변명하면서
습관적으로 남을 탓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이익과 손해를 따지고, 반대하고, 다투는
것은
결코 성숙한 하나님의 자녀된 모습이 아닙니다.
그런 모습은 왜곡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모습입니다.
진정한 믿음의 사람들이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세워주고 위로하는 삶을 살
때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의 역할을 하게 되고
그런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우리 안에 성령 하나님을 주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분의 도움을 구하고, 그 분의 말씀에 경청하고
순종하면 구원을 완성해 가는 삶이 됩니다.
변화되어 새로운 삶이 됩니다.
점점 순수하고 거룩한 삶이 됩니다.
이런 삶이야말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있을 때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저 안에 거하시는 것으로 만족하고 가만히 있으면 절대로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변화와 성숙과 성화의 키는 바로 하나님과의 교제에 있습니다.
그 교제는 말씀을 묵상하는 것과
기도입니다.
그것이 충만하면 원망과 시비가 없어집니다.
순전함을 지킬 수 있으며 죄에서 떠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 관계가 멀어지면 다시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불평과 불만과 시기와 질투와 교만과 자기 자랑이 생깁니다.
불화가 생기고 평안이 없어지고 불안해집니다.
점점 빛이 싫어지고 어둠에 빠지는 삶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변화되는 삶을 살고 구원을 완성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어둠을 밝히는 빛의 자녀로 당당하게 승리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매일, 매 순간마다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만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과
교제하심으로
말씀에 순종하여 원망과 시비가 없는 삶을 살아,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추고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승리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저녁 7시에는 조승혜 자매의 비전 세미나와 심야 기도회가 있습니다.
여러 기도 제목을 가지고 최소한 1시간은 기도합니다.
모든 분들이 참여하여 삶을 바꾸는 기도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아침기도 모임은 없습니다.
토요일에는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9:30분에 교회에서 떠날 예정입니다. 시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주일 예배 후부터 시작하여 월요일까지 youth Lock-In이
교육관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기도해 주시고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청년부 수련회를 위한 릴레이 금식 기도표와 자원 봉사표가 친교실에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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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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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chulhongkim@qwestoffi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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