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오직 오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에로 돌릴 것이므로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보이지 아니하리라.
/ 다니엘 11장 15-19절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다니엘서 11장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예언의 말씀입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때가 기원전 605년이고 이 책이 그 후에 쓰여졌다면
11장에 나오는 예언의 말씀은 그로부터 무려 400여 년 이후에 일어날 일들입니다.
그리고 역사를 돌아보면 이 예언의 말씀은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헬라의 위대한 왕인 알렉산더가 인도까지 갔다가 열병을 얻어 바벨론에서 323년에 죽은 후
그의 나라는 그의 아들이 아닌, 네 장군들에 의해 나뉘어졌습니다.
마게도냐는 카산더에게, 트라케와 소아시아는 리시마커스에게, 시리아는 셀류커스에게,
그리고 애굽과 (이집트) 팔레스타인은 프롤레미에게 각각 분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라가 나뉘어진 지 얼마 후, 이 네 나라는 결국 두 나라로 귀결이 됩니다.
시리아에 근거를 둔 셀류커스 왕조와 애굽에 근거를 둔 프롤레미 왕조.
이 11장은 이 두 왕조 간의 계속되는 싸움에 관한 예언입니다.
오늘 말씀은 셀류커스 2세의 아들인 안티오커스 3세와 프톨레미 4세 그리고 5세에 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안티오커스 3세는 애굽을 치지만 화친을 하게 됩니다.
그의 화친 방법은 그의 딸 클레오파트라를 프톨레미 5세에게 주어 동맹을 맺는 것이지만
그의 궁극적인 목적은 후에 딸을 통해 애굽을 무너뜨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계획대로 딸이 동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딸이 아버지를 대적하게 되어
그의 계획은 실패하게 됩니다.
또한 그는 지중해에 있는 섬들에 눈을 돌려 그 섬들을 점령하려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안티오커스 3세는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과 연합하여 헬라 본토를 치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 전쟁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18절에 나오는 한 장군으로 인해 실패하게 됩니다.
그 장군이 누구인가 하면 로마의 유명한 스키피오 장군입니다.
이 스키피오 장군은 로마가 한니발이 이끄는 카르타고와의 긴 포에니 전쟁을 승리로 이끈
스키피오 아프리타누스 장군의 형입니다.
안티오커스 3세는 여기서 패해 자기 나라로 돌아가지만
이 패배로 인해 화가 난 군중들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의 얼굴이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더라는 말씀의 성취입니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성경을 가리켜 만들어 낸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신화라고도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절대로 사람이 만들어 낸 허황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진리의 책입니다.
예수님께서 진짜 인간이었고 십자가에 죽으셨듯이 예언의 말씀은, 마지막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 역사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역사가 성경의 예언을 증명합니다.
인간과 나라의 흥망성쇠를 다룬 역사는 그저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성경은 알려줍니다.
아무리 사람이 힘과 지혜와 전략을 가지고 나라를 세우고, 전쟁을 하지만
결국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망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잠깐 잘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역사가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큰 전쟁이나 재앙이 생기면 종말이 가까운 줄로 생각하고
종말 때의 예언을 담고 있는 계시록에서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읽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힘을 믿고 교만한 사람을 결코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패망하게 하십니다.
자신의 욕심으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질서와 평화를 무너뜨리는 사람을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이런 말씀과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선택받고 부름받은 자입니다.
그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가 부름받은 대로,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하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합력해서 선을 이루십니다.
그 분의 영광을 드러나게 하십니다.
그런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요 행복한 인생입니다.
오늘 하루도, 세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지으시고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분이 주신 소명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행하시는
믿음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날씨가 많이 춥지만 화요 캠퍼스 모임은 11:40분부터 union cafeteria에서 있습니다.
수요일 7시에는 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역대상을 합니다.
수요 예배 후, 8:30분에는 목자 모임이 있습니다.
목요일 9:30분에는 교회에서 여 선교회 경건의 시간과 cooking class가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고 이어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 9:30분부터는 SAT Math class가 있고
1:15분에는 청년부 리더 모임이 있고
2:45분에는 제자 훈련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일 예배 후에는 여 선교회 월례회가 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신약성경통독 새벽기도는 마쳤지만 계속해서 구약의 말씀도 읽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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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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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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