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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10월 8일 금요일 - '진정한 예배자의 삶'

v.1-3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v.4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v.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 시편 92편 1-5절
 

'진정한 예배자의 삶'
 
시편 92편은 '안식일의 찬송시'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시는 안식일 예배 때 드려졌던 찬송시입니다.
저자의 고백 속에서 우리는 예배의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예배자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저자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한다고 합니다.
원래 감사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좋다'는 의미입니다.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후, '좋았더라'고 하셨는데 이 단어가 바로 이 단어입니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셨을 뿐만 아니라
아무 것도 아닌 자신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시고 선한 일을 하신 하나님을 좋아하며 찬양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근본적인 감사는그 일을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좋다는 겁니다.
 
행하신 모든 은혜가 감사하지만 그 행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기뻐하며 좋아하며
기쁨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좋아하며 기쁨으로 드리는 찬양이 아침 저녁으로 드려졌습니다.
아침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그리고 저녁에는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아침과 저녁에 드리는 제사일수도 있지만
저자의 매 순간 마다 기쁨으로 올려드리는 찬미의 제사일수도 있습니다.
 
둘째, 예배자는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예배를 드린다.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이 정확이 어떤 악기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은 예배에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찬송을 드렸습니다.
세상적으로도 잔치를 할 때는 밴드를 동원하여 기쁨을 표합니다.
하물며 만왕의 왕이시요, 창조주 하나님께 기쁨을 표함에 있어 악기가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또한 어떤 악기는 되고 어떤 악기는 안 되는 것은 누가 정했습니까?
관악기든, 현악기든, 타악기든 온전한 마음으로 올려드리면 됩니다.
 
예배는 사람들이 듣기에 보기에 좋으라고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를 받으시는 분은 성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외적인 형식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을 보십니다.
그 분 앞에 어린 아이와 같이 순전한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예배를 드립니까?
하나님께 드리기 보다 예배 후에 있을 교제나 다른 일을 생각하며 드리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 보이기 보다는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습니까?
좋은 옷을 입고 오는 것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아니라 사람들의 눈을 의식함이 아닙니까?
마음은 준비가 되지 않았으면서 체면 때문에 오는 것은 아닙니까?
죄는 숨기면서도 외적으로 그럴듯한 모습으로 오는 것은 아닙니까?
마음으로 미움을 품고 있으면서, 불만이 있으면서 거룩한 척 하는 것은 아닙니까?
 
바울 사도는 우리가 매일,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예배자가 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깨끗하고 흠이 없는 것으로 드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녀는 늘 깨끗하고 흠이 없는 예배자로 살아야 합니다.
주일에만 예배자가 아니라 매일 매일이, 어디에 있는지 동일한 예배자로 살아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는 예배자인데 세상에서는 전혀 예배자가 아닌 삶을 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고 덕이 되지 않을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예배를 드리면 세상에 나가서 그런 위선적인 삶을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살게 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면 외적으로는 같지만 속사람이 달라집니다.
회개함이 있어서 죄에서 떠나려고 하는 삶이 있습니다.
자신을 깨끗한 그릇으로 드리고자 하는 결단이 있습니다.
체면을 벗어버리고 어린 아이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치유함이 있고, 용서가 있고, 회복이 있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구원에 대한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며 속이 뜨거워집니다.
열정과 소망이 다시 회복이 됩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아무런 기대가 없이 예배를 드리기에
감동과 은혜와 결단과 새로움을 덧입는 역사가 없습니다.
예배를 드리기 전과 전혀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오늘,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어떤 환경 속에 있더라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회복하고 찬양하는
진정한 예배자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에서 사용하는 qwest로 새롭게 메일을 만들었습니다.
chulhongkim@qwestoffice.net자신의 contact list에 올려 주시면
혹시라도 block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꼭 add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녁에는 그 동안 기도하며 준비해왔던 청년부 수양회가 시작됩니다.
선발대를 제외하고 모두 4:30분에 교회에서 모여 함께 떠납니다.
시간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없습니다.
 
 
매주 토요일 9:30에는 교회에서 SAT Math 강의가 있습니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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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t Lake City, UT 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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