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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9월 3일 금요일 - '그날을 준비하라'

v.28 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여.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복하시는 것
그의 성전의 보복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
v.29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을오 진을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가 일한 대로 갚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
v.30 그러므로 그 날에 장정들이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군사들이 멸절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v.31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의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v.32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지르리니 그의 주위에 있는 것을 다 삼키리라.
                                                                                                   / 예레미야 50장 28-32절
 

'그날을 준비하라'
 
바벨론은 말 그대로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그들은 너무나 쉽게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에 의해 망했습니다.
선지자는 그 이유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피할 수 없는 올무를 놓았기 때문에
그들이 그런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한 구체적인 증거로 성전을 언급하십니다.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칠 때, 그들은 성읍들을 파괴했고 약탈했고 죽였고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성전도 파괴 시켰습니다.
그들은 유다에는 하나님의 신상이 없으니까 성전 안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사용하는
거룩한 기명들을 다 가져가서 그들의 신, 벨의 신당에 갖다놓았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의 신이 승리했다는 의미로 예루살렘 성전을 철저히 파괴했습니다.
후에 바벨론의 마지막 왕인 나보니두스의 아들인 벨사살은 그 금과 은으로 만든 기명들을
가져오게 한 다음 거기에 술을 부어 마시면서 그들의 신을 찬양하는데 사용했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요 범죄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이 한 그대로 심판하실 것이라고 선포케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세 번이나 반복해서 그들을 특징짓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교만'입니다.
교만은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거만한 혹은 무례함'을 뜻합니다.
그들은 나라를 좀 넓혔다고,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자기 멋대로 행동했습니다.
결국 그런 교만이 멸망으로 가게 되었음을 선포하십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잠언 16장 18절에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교훈합니다.
그 말씀처럼 바벨론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유린하고, 성전을 파괴한 대가로
그 화려하고 난공불락이었던 요새가 망할 것임을 분명히 깨닫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좇아 인생을 살아갑니다.
또한 그들은 눈에 보이는 경제력, 군사력, 권력, 정치력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세상은 움직이는 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각 나라의 흥망성쇠가 바로 그 분 손에 있음을 성경은 알려줍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의지하고 교만한 사람은, 그런 나라는 반드시 망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날이 반드시 옵니다.
역사는 성경의 말씀들이 진리였음을 알려줍니다.
왜냐하면 그런 일이 이루어지기 몇 백 년 전에 예언되었고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날은 바벨론이 망하는 날이었지만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있어서 그 날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그 시와 때는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언되었던 징조들이 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상이 점점 성적으로 타락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람을 미혹하게 하는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낮아져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힘을, 지식을, 부를, 권세를, 인기를 의지하는 자들은
홀연히 임할 그 날에 큰 낭패를 당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매일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치십니다.
교만은 필연히 패망으로 이끕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자신이 낮아질 때 하나님은 오히려 높이십니다.
존귀한 존재가 되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변치 않는 원리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마굿간에 태어나셨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이
바로 겸손의 최고의 모델입니다.
그 분이 우리로 하여금 그와 같은 길로 오라로 그 길을 먼저 가셨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가야 합니다.
힘들지만 그 마지막에는 생명과 승리와 존귀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 그 날을 사모하며 낮아져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께서 가셨던 길을
묵묵히 좇아감으로 그 날을 준비하는 순종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저녁 7시에는 금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고
이어서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7시) 예배부장이신 한성양 장로님께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아침기도회 후 목자 모임이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9:30분부터는 SAT 수학 강의가 있습니다.
교제는 'Cracking the SAT Math 1&2 2009-2010 edition'입니다. (The Princeton Review)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책을 구입한 후 예습을 하고 오도록 준비시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age 125, 132, 133, 147, 149, 150, 153, 155, 157 입니다)
 
주일 예배 후에는 제직 임명을 위한 임시 총회가 있습니다.
임시 총회 후에는 정기 제직회도 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 야외 예배로 인해 페니 저금통을 가지고 오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주일에 오실 때 가져다 주시고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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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