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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8월 26일 목요일 - '하나님이 작정하시면'

v.11 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된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하였도다.
v.1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술을 옮겨 담는 사람을
보낼 것이라. 그들이 기울여서 그 그릇을 비게 하고 그 병들을 부수리니
v.13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
                                                                                                       / 예레미야 48장 11-13절
 

'하나님이 작정하시면'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계속해서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애굽 (이집트)에 이어 모압에 대한 말씀이 이어집니다.
 
모압은 스스로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주변 나라들이 외세의 침략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자신들은 오랫동안 안정된 생활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모압을 오랜 시간 동안 안전한 곳에서 보관 되었던 좋은 포도주에 비유하십니다.
모압은 좋은 포도주가 나는 명산지인 데다가,
여기저기로 옮겨지지 않아 맛과 향기가 그대로 살아 있는, 말 그대로 최상급의 포도주와 같은
나라로 표현하십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그렇게 안전하고 풍요로움으로 인해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은
그들이 다른 나라들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의 안전과 부흥은 하나님의 보호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경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교만을 드러냈습니다.
그 교만은 하나님 대신 그모스라는 신을 섬긴 것입니다.
하나님 대신 재물을 사랑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교만을 깨뜨리시기 위해 바벨론을 들어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은 '술을 옮겨 담는 사람'으로 표현하시면서
그들이 포도주 병을 흔들고 기울어 마실 뿐만 아니라
다 마신 후에는 그 병도 깨뜨려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날에, 그들에게 온 땅에 황폐하게 되는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허다한 가운데
그들은 북에서부터 남으로까지, 견고한 성읍에서부터 평지에 이르기까지
망하게 될 것임을 선포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들이 아무리 경험이 많고 용맹스러운 군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패할 것입니다.
모든 성읍들은 파괴될 것이고 거민들은 죽거나 잡혀갈 것입니다.
그들이 귀히 여기는 모든 재산들을 다 빼앗길 것입니다.
그 때가 되어서야 그들은 자신들이 헛된 것을 섬기고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잘 되고 있을 때,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잘 되고 있을 때,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잘 되고 있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낮아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잘나서 그런 줄 알고 교만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감사치도 않고, 하나님을 떠나 다른 것들을 신으로 섬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자기를 과시하며, 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지 않고
자기 만족을 위해, 육신을 좇아가는 삶을 삽니다.
그러면 어느 날 홀연히 임할 심판으로 인해 황폐하게 됩니다.
 
개인이든 나라든 안전은 자신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경보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개를 키운다고, 문단속을 잘 한다고, 경영을 잘 한다고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작정하시면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사는 것이 바로 최고의 안전을 보장해 줍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늘 인정하고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최선의 삶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강한 팔로 두르사 그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할 견고한 성이 되게 하십니다.
들어서 놀라운 일에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자랑과 기쁨과 평안이 주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이 땅을 심판하실 날이 점점 다가옵니다.
그렇지만 정확한 시간은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도적같이 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깨어서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우리의 마음을 세상에 빼앗기면, 눈에 보이는 것에 빠지면
작정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이, 남은 인생의 시작임을 아시고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겸손히 그 분 앞에 나아가 뜻을 분별하며
말씀대로 사시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교회에서 있고
교회연합 중보기도 모임이 Layton에 있는 베다니침례교회에서 있습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David Kliein 집사님께서 인도하십니다.
 
매주 토요일 9:30분에는 현재웅 선생님이 SAT를 위한 수학 강의를 하십니다.
 
이번 주에는 수학 강의가 끝난 다음 11시부터 youth Q.T 모임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그 시간에 데려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주가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 저금통을 거둡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은 야외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이웃과 함께 오시면 좋겠습니다.
(I-80 E, Exit 134에 있는 Wahsing Park의 Washing Terrace)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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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