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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 '영적 분별력'

v.1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시를 보내서 그들에게 이르신 이 모든 말씀을 말하기를 마치니
v.2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v.3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죽이며
바벨론으로 붙잡아가게 하려 함이라.
v.4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살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 예레미야 43장 1-4절
 

'영적 분별력'
 
바벨론이 세웠던 총독 그다랴가 죽고 갈바를 알지 못해
이집트로 내려가려던, 남은 모든 유대인들이 베들레헴 근처에 모여 있으면서
예레미야를 찾아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앞으로 자신들이 어떻게 하면 좋은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달라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는 자신들이 좋아하든지 좋아하지 않든지 무조건 순종하겠다고 했으며
심지어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이 증인이심도 고백했습니다.
 
예리미야는 그들의 요구대로 10일 정도 기도했습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받아 말씀하신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유다가 망하기 전과 똑 같이 이집트를 의지하지 말고
바벨론에게 순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갑자기 바뀐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선지자가 그 받은 말씀을 전하자 이들은 한 목소리로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거나 죽게 하실리가 절대고 없기 때문에
예레미야 선지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다에 남아있지 않고
그들이 처음 세웠던 계획대로 이집트로 내려갑니다.
물론 예레미야 선지자도 끌고 갑니다.
 
이들의 반응 속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이들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그들이 원했던 것은 자신들의 계획에 대한 하나님의 인정이었습니다.
그래야 편하게 내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대로 행했으며
선지자를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여 자신들의 불순종을 합리화시켰습니다.
 
우리가 살다가 보면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느 것이 좋은지 확실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요, 영적인 분별력입니다.
혼란한 때일수록 가짜들이 극성을 부립니다.
달콤한 말로 속삭이며 신비스럽게 행동합니다.
그럴 때 믿음의 눈으로 판단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과 반대 방향으로 가게 되고 더 큰 어려움을 자초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이미 자신이 마음에 정해놓고
하나님께서는 그저 자신의 뜻을 이루어주시기를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비우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미신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은 우선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에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받았다고 여기는 말씀이 과연 성경의 가르침과 같은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 뜻을 마치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합리화하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그 분은 우리가 그 길을 바르게 가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지금도 말씀해 주십니다.
기도가 바로 그 길을 알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욕심대로, 편견대로, 눈에 보기에 좋은 대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더 큰 혼란이 오며,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오늘 하루, 마음을 비우고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구한 다음에는 현실적으로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뜻은 접고 순종하는,
영적인 분별력을 회복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어제에 이어 수요일에도 캠퍼스로 갑니다.
와서 기도하여 권능을 받고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일 새벽기도 후에는 가지고 갈 김밥을 쌉니다. 
9시부터 시작되는 오리엔테이션에 시간을 맞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수요일에는 7시에 예배가 있습니다.
 
수요 예배 후에는 운영위원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에 이어 심야기도가 이어집니다.
최소한 한 시간은 앉아 기도하는 것도 훈련입니다.
이번이 순종하여 기도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교육부장이신 David Klein 집사님께서 인도하십니다.
 
토요 아침기도회 후에는 목자 모임이 있습니다.
 
현재웅 선생님이 매주 토요일, SAT를 위해 수학을 가르치십니다.
아직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매주 할 것입니다. (시간이 정해지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youth들은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웅 선생님은 Princeton에서 학사와 석사를, 그리고 Harvard에서 박사를 하셨습니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