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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7월 27일 화요일 -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려면'

v.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v.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v.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v.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v.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 히브리서 12장 1-5절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려면'
 
모든 사람은 저마다 인생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경주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인으로 믿고 믿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은
마지막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님 앞에 설 때까지 먼 순례자의 삶을 시작했으며
또한 믿음의 경주를 하는 경주자와 같습니다.
 
믿음의 경주는 결코 100m나 1km와 같은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42.195km를 뛰어야 하는 마라톤과 같은 긴 경주입니다.
그렇게 먼 경주를 잘 마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원칙이 필요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첫째, 무거운 짐은 벗어버려라.
단거리 선수들의 승패는 무려 0.001초에 의해 결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록 단축을 위해 몸을 최소한 가볍게 하고 거추장스러운 것들은 다 버립니다.
심지어는 머리카락도 밀어버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촌각을 다투는 경주이기에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최첨단 스포츠 공학을 동원하여
옷과 신발을 깃털처럼 가볍고 강하게 합니다.
 
믿음의 경주는 단거리는 아니지만 경주는 경주입니다.
그런 경주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것들은 버려야 합니다.
옛 습성, 체면, 세상적인 가치관, 욕심, 염려, 남의 눈을 의식함, 이기심, 재물, 명예욕 등등
이런 것들은 우리의 믿음의 경주를 무겁게 하고, 주저앉게 합니다.
이런 것들은 가면서 하나하나 벗어버려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은 버리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푯대가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라.
빨리 달리기 위해서는 목표 지점을 향해 최단 거리로 달려야 합니다.
기록 단축을 위해서는 몸을 가볍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리를 단축해야 합니다.
그래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직선 거리고 가야 합니다.
그렇게 최단 거리를 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목표입니다.
그 목표가 있을 때 똑 바로 나아갈 수 있으며 거리를 단축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바로 우리의 구세주이시요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입니다.
그 분이 가셨던 그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
그 분이 주셨던 진리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바로 거리를 단축할 수 있는 길입니다.
그 분에서 우리의 시선이 벗어나면 유혹에 빠져서 곁길로 가게 되고
시간과 정욕을 낭비하게 됩니다.
죄책감과 정죄감에 빠져 낙심하게 됩니다.
때로 너무 심하면 일어서지 못하고 믿음을 버리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시선을 그 분께 고정시켜야 (fix) 합니다.
 
셋째, 인내로써 훈련/연단을 받아라.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그 날을 바라보며 혹독한 훈련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훈련이 너무 힘들기에 지옥훈련이라고도 합니다.
훌륭한 선수 뒤에는 좋은 코치가 있고 또한 힘든 훈련이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처럼 먹을 것 다 먹고, 마실 것 다 마시고, 잠잘 것 다 자면서, 놀것 다 놀면서는
절대로 좋은 기록을 얻을 수 없고 메달도 얻을 수 없습니다.
 
믿음의 경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이 그저 온실 안에 있는 약한 화초처럼 지내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처럼 세상 온갖 핍박과 유혹과 맞서 싸워 이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때로 사는 가운데 어려움을 주십니다.
실패를 맞보게 하시고, 오해를 받아 마음으로 고생도 하게 하시고,
믿는 것으로 인해 왕따를 당하게도 하시고 남들보다 빨리가지 못하게도 하십니다.
오히려 시간과 물질과 은사를 드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섬기게 하십니다.
 
그저 세상적인 가치관에 따라 출세와 인기와 명예와 부를 향해 나가는 사람들은
믿음의 사람들을 보고 비웃습니다.
자기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헌신을 하느냐고,
사람이 한 번 죽으면 그만이지 무슨 내세가 있느냐고,
인생 짧은데 재미있게 살면 되지 뭐 그렇게 어렵게 사느냐고,
좋은게 좋은 것이지 뭐 그렇게 인생 빡빡하게 사느냐고,
하나님을 믿으면 다 잘 되야지 그렇게 어렵게 살면서 뭘 그렇게 열심히 믿느냐고.
 
그러나 이런 반대와 핍박을 이기고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때
우리에게는 가장 영광스러운 '의의 면류관'이 주어집니다.
그저 믿는다고 하면서 대충, 적당히 사는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면류관이 없습니다.
인내로써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믿음의 경주를 마친 사람들에게만 주어집니다.
 
우리의 목표가 되는 예수님은 우리 같은 죄인을 구하시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냄새나는 마굿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촌 동네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목수로 지내셨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침뱉음과 모욕과 수치과 조롱을 당하셨고
마지막에는 그 고통의 십자가 형을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렇게 참고 견디셨기에 그 분은 다시 살아나셨고 지금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언젠가는 모든 사람들이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할 날이 올 것입니다.
 
때로 우리에게 억울함과 고난과 핍박이 올 때 기도하면
그 좋으신 주님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너보다 훨씬 큰 고난도 받았고 참고 견뎠다'
그 분의 말씀을 듣고 그 분이 가셨던 길을 생각하면 오히려 위로가 됩니다.
우리가 당한 것은 그 분이 당하신 것에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려울 때 예수님과 십자가를 생각하고 묵상할 수 있으면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기 위해 지켜야 할 규칙들을 지키며
묵묵히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뛰어가는 믿음의 경주자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수요일 7시에는 예배가 있습니다.
수요 예배 찬양 인도자를 위해 기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청년부 리더 모임이 이어집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고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제가 인도합니다.
10:30분부터는 youth Q.T 모임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꼭 그 시간에 데려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일에는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제직 분들은 한 주간 동안 기도로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8월에는 가장 중요하고 큰 행사인 캠퍼스 전도가 있습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고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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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