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 옷도 취하니 이 속 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군인들이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 요한복음 19장 23-27절
'십자가 밑에 있었던 두 부류의 사람들'
예수님은 로마 군인들에게 채찍을 맞아 거의 초죽음 상태가 되신 상태에서
다시 자신이 못 박힐 십자가를 지시고 예루살렘 성 밖에 있는 골고다까지 가셨습니다.
너무 아프시고 지쳐서 그 십자가를 지고 가실 수가 없었기 때문에
로마 군인은 지나가던 사람 시몬에게 대신 십자가를 지고 가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은 그 처절한 고통의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간결하게 군인들이 십자가에 예수님을 못 박았다고 표현했지만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형벌입니다.
뼈와 뼈 사이에 못을 박아 죽더라도 살이 찢어져서 떨어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서지도 앉지도 못하는 고통 가운데 서서히 죽어가는 것이 바로 십자가 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마 시민들에게는 이 형벌이 주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입에도 오르내리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이 아니시되 죄인으로 여겨져서 최고의 고통인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세상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 가운데 계시는 동안
그 십자가 밑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대조를 이루며 함께 있었습니다.
한 부류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네 명의 로마 군인들이고
또 한 부류는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갔던 네 여인들입니다.
네 명의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의 고통과 죽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이
그저 자신들의 이익을 얻기 위해 예수님의 옷을 제비뽑으며 희희락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네 여인들은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가지고 그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세상은 두 부류의 사람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전혀 상관 없이 사는 사람들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나뉘어져 있지만 예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을 탓하기 전에
믿는 우리의 모습이 로마 군인들의 모습과 같지는 않는가 돌아봅니다.
그저 눈에 보이는 것을 탐하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느라
죄에 대해 무관심한 그들의 모습이 바로 믿는다고 말하는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한 발은 교회에 한 발은 세상을 딛고 그저 우리가 편한 대로, 우리에게 이익이 있는 대로
왔다갔다 하는 삶이 아닙니까?
예수님은 우리가 지은 모든 죄의 대가를 치르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수치와 멸시를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는데
우리는 여전히 예수님과 십자가와 관계가 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헛 것으로 만드는 더 큰 죄를 범하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헛 것으로 만드는 더 큰 죄를 범하는 것은 아닙니까?
오늘은 2천여 년 전에 바로 세상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분명히 그 분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슬픈 날이지만 우리는 Good Friday로 부르며
예배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그 분의 죽으심으로 인해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었고 새로운 생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삶에 오락을 금하고 한 끼 금식도 하면서
우리 주님의 거룩한 죽음에 동참하여 은혜를 되살릴 뿐만 아니라
죄의 대가가 그렇게 큼을 알고 아직까지 떠나지 못하는 죄를 끊어버리기로 결단하고
순종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승리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저녁 7시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날을 기억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모든 성도님들은 다 참석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침묵 기도로 드립니다.
토요 아침기도회 후에는 전교인 대청소가 있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부활주일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활주일에는 교회연합 새벽예배가 Layton에 있는 베다니침례교회에서 있습니다.
교회로 5시10분까지 오시면 함께 가실 수 있습니다.
부활주일에는 찬양예배로 드리며
유년주일학교는 Sugarhouse Park에서 야외예배로 드립니다.
직접 Northwest terrace로 데려다 주시거나 10:50분까지 교회로 데려다 주시면 됩니다.
고난주간 동안 은혜를 묵상하며 금식도 하고 귀한 예물도 정성껏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