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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 '고난과 고통 가운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나이다.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주목하여 보고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 시편 22편 21-19절
 

'고난과 고통 가운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예수님의 생애는 가난과 고난의 삶이었습니다.
말구유에서 탄생하셨고 갈릴리 촌 동네에서 목수의 일을 배우며 자라셨습니다.
그 분의 삶은 머리 둘 곳도 없는 무소유의 삶이었습니다.
자신은 정녕 부요하신 분이셨지만 우리를 위해 가난하게 사셨습니다.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그 분이 죄인의 누명을 쓰시고 대신 죄의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시편 저자가 원수들에 둘러싸인 모습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에 대한 비유입니다.
로마 군병들은 성난 소처럼 예수님을 포위하고 위협하고 핍박했고 조롱했습니다.
침을 뱉고 채찍질했습니다.
십자가를 지우고 골고다까지 가게 했으며 그 과정에서도 사정없이 채찍질을 했습니다.
양 손과 발 목에 녹슨 못을 박았습니다.
그것도 부족하여 십자가 밑에서 예수님을 발가벗기고 옷도 나누어가졌습니다.
 
십자가의 형벌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우리는 짐작도 하지 못합니다.
차라리 죽음이 빨리 오기를 원할 정도였다면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뿐입니다.
뼈가 드러나고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고통 가운데 설 수도, 앉을 수도 없으셨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자들을 용서하는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육신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제자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실 구세주이신 예수님이
이런 엄청난 고통과 수치와 죽임을 당해야만 되었습니까?
그 분이 지은 죄가 많았기 때문에 대가를 치르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 분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로되 죄는 없으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함입니다.
죄의 대가는 죽음입니다.
누군가 죽지 않으면 그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만 합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죽음의 심판을 예수님께서 대신 받으신 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야말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최고 표현이요 증거입니다.
 
지금 우리는 사순절의 마지막인 고난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과 십자가를 묵상하며 부족하지만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에
동참하는 기간이요 크신 은혜를 회복하는 기간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죄 때문임을 자각하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오셨고, 고난 받으셨고, 죽으셨는데,
여전히 우리가 죄 가운데 거한다면 이 모든 것을 헛 것으로 만드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수님께서 당하신 모든 고난이
바로 나 자신을 위한 것임을 깨닫고 세상과 죄에서 떠나 거룩한 삶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화요 캠퍼스 모임이 11:50분부터 union cafeteria에서 있습니다.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오셔서 점심을 나누며 교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요일에는 예배가 있고, 예배 후에는 새로 오신 분들과의 마지막 만남이 있습니다.
 
금요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날을 기억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모든 성도님들은 다 참석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침묵 기도로 드립니다.
 
토요 아침기도회 후에는 전교인 대청소가 있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부활주일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활주일에는 교회연합 새벽예배가 Layton에 있는 베다니침례교회에서 있습니다.
교회로 5시10분까지 오시면 함께 가실 수 있습니다.
 
부활주일에는 찬양예배로 드리며
유년주일학교는 Sugarhouse Park에서 야외예배로 드립니다.
직접 Northwest terrace로 데려다 주시거나 10:50분까지 교회로 데려다 주시면 됩니다.
 
고난주간 동안 은혜를 묵상하며 금식도 하고 귀한 예물도 정성껏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