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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2월 19일 금요일 -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그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을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인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 요한복음 11장 35-44절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
 
사람은 누구나 예외 없이 이 땅에 사는 동안 고통을 겪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기에 예외는 없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것이 예수님의 권세 아래에 있기에 놀라운 방법으로 고통을 벗어납니다.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도 다릅니다.
 
죽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는 이 기적 속에서 우리는 몇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 예수님께서도 고통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과 그로 인해 슬퍼하는 가족들과 사람들을 보시고
함께 우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의 감정을 무시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 분은 고통 중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와 같은 감정을 나누십니다.
 
2. 기적은 믿음으로야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로, 머리로 믿는다고 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믿음은 말로만 아니라, 머리로만 아니라 순종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로 믿는다는 것은
그 분의 신성을 믿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미 죽고 나흘이 지나 썩은 냄새가 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무덤을 막았던 돌을 옮겼기에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마지막은 순종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습니다.
 
3. 예수님만이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분이십니다.
사람들은 만약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살아 있을 때 오셨더라면 죽지 않게 하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오직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할 수 있다는 한계를 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 분은 또한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권능과 지혜를 다 가지고 계십니다.
그 분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세상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해가지 못했고 그로 인해 사망이 왕 노릇해왔지만
오직 하나님이신 예수님만이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능력을 가지셨습니다.
살아있는 사람은 물론 죽은 자도 살리시는 분입니다.
그런 능력이 없다면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별 다르지 않습니다.
 
4. 기도는 감사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요 성도의 특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시기에 바로 나사로를 향해 나오라고 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사람들 앞에서 기도하셨습니다.
그것도 감사를 먼저 올려드렸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는가?
기도의 응답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 맞다는
확신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기도는 믿는 사람의 특권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드리고 응답을 받는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뿐 아니라 응답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확신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합니다.
 
기도는 단순히 우리가 원하는 것을 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없는 기도는 응답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편함을 위해서 구하는 기도는 응답이 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실 때 응답이 됩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 우리는 기도할 때 먼저 감사로 시작함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 분의 뜻이 이루어짐을 먼저 찬양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임하는 고통과 죽음은 모두 죄로 인한 결과입니다.
그것을 아시기에 예수님은 비통해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분은 그저 비통해 하시는 것으로 그치신 것이 아니라
바로 그런 죄와 사망의 권세를 멸하러 오신 분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는 그 분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로 고백하고 믿는 사람은
놀라운 부활에 참여하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매일의 삶이 부활의 소망으로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나사로에게 역사하셨던 예수님의 능력을 믿고
부활의 소망을 가질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림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지난 수요일부터 4월 4일 부활주일까지 40일을 앞둔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이 기간을 통해 우리의 믿음과 열정이 다시 살아나길 기원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KCSF(기독교 동아리)에서 주관하는 캠퍼스 경배와 찬양이 있습니다.
시간은 7시이고 장소는 guest house 바로 옆에 있는 post chapel입니다.
기도하시는 분들과 함께 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는 7시부터 심야기도회가 있습니다.
캠퍼스를 위해 지원 기도하는 것은 물론
평소 시간에 쫓겨 잘 하지 못했던 거룩한 부담들을 쏟아붓는 기도를 드립니다.
 
토요 아침기도는 없습니다.
 
토요일 9시에는 목자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10시부터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9:30분까지 데려다 주시면 교회 버스로 함께 갑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