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샤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아마샤가 유다 사람들을 모으고 그 여러 족속을 따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을 세우되
유다와 베냐민을 함께 그리하고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하여
창과 방패를 잡고 능히 전장에 나갈 만한 자 삼십만 명을 얻고
또 은 백 달란트로 이스라엘 나라에서 큰 용사 십만 명을 고용하였더니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이스라엘 군대를 왕과 함께 가게 하지 마옵소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하지 아니하시나니
왕이 만일 가시거든 힘께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적군 앞에 엎드려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하니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백 달란트를 이스라엘 군대에게 주었으니
어찌할까.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 하니라.
아마샤가 이에 에브라임에서 자기에게 온 군대를 나누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니 그 무리가 유다 사람에게 심히 노하여 분연히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 역대하 25장 2절, 5-10절
'하나님의 뜻과 자기 뜻 사이의 갈등'
아마샤는 아버지 요아스의 뒤를 이어 왕 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자신이 완전이 정권을 쥘 때까지 기다렸다가 때가 되어
자기 아버지를 죽인 원수들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가족들을 다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모세가 받은 율법에 (신명기 24장16절)
각 사람은 오직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라는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한 면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가 온전한 마음으로 행한 것은 아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온전한 마음이 아니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첫 번째로 모신 것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기회주의자였으며 사람들의 평가를 마음에 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런 그의 온전치 못한 마음이 이어지는 말씀에 한 예로 나옵니다.
그것은 그가 전쟁을 하기 위해 인구 계수를 한 것입니다.
그는 세일 사람들과 전쟁을 하기 위해 우선 군대를 모집했습니다.
그 결과 20세 이상으로 전쟁을 할 수 있는 사람 삼십만 명을 모았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큰 돈을 주고 북 이스라엘로부터 용병 십만 명도 모았습니다.
도합 사십만 명으로 전쟁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하나님의 사람이 와서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북 이스라엘에서 돈을 주고 온 용병들과 함께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인 북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하지 말라고 하시는가?
그 이유는 솔로몬 왕이 죽은 이후로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갈리면서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 신상을 세우고 그것이 신으로 섬겼기 때문입니다.
만약 왕이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전쟁을 한다면 막을 수는 없겠지만
전심으로 싸워도 분명히 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아마샤 왕은 갈등이 되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실 것인데'
그렇게 하자니 투자한 돈이 아까운 것입니다.
그래서 왕은 선지자에게 솔직하게 말합니다.
그랬더니 그 선지자는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
아마샤는 이 말에 자신의 뜻을 접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들을 돌려보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현실과 하나님의 말씀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됩니다.
말씀대로 정직하게, 신실하게 살자니 지금 당장 손해가 오기에 갈등하게 됩니다.
세상 많은 사람들이 하는 대로 적당히 하면 큰 이익을 얻을 수가 있는데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정직한 방법이 아니기에 갈등이 옵니다.
그런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이 아니기에 놓치면 크게 손해볼 것 같기에 갈등이 옵니다.
그럴 때 어느 길을 택하는가가 바로 자신의 믿음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마샤가 갈등하게 된 근본 원인부터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마샤는 자신의 생각으로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 자신의 입지도 높이고 나라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한 가지 큰 잘못을 범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먼저 물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가장 먼저 적들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은지 하나님께 물어야만 되었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그들과 전쟁을 하는 것이 옳은지 하나님께 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뜻을 세웠고 자신의 방법대로 밀고 나갔습니다.
큰 돈도 투자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말씀을 듣고
투자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먼저 하나님께 물었더라면 그런 손해는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구약은 반복해서 전쟁의 원리를 선포합니다.
전쟁은 숫자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전쟁은 장비의 우수함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함께 하시는가 아닌가에 달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런데 왕은 이런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어겼기에 손해 때문에 갈등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지 우리의 뜻이 아닙니다.
그 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예비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지 그 분께 먼저 물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6장3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먼그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먼저 즉 first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우리는 우리의 뜻대로 일을 시작해 놓고
후에 안 되면 하나님께 찾아와서 도와달라고 간구합니다.
순서가 잘못 되었기 때문입니다.
투자한 것이 아까와 자기의 고집대로 밀고 나갈 것인가
아니면 지금까지 투자한 것을 잃더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나갈 것인가?
갈등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 이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주실 수 있다'
저는 '정직한 자의 형통'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정직은 공의의 하나님의 기본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직한 자에게 복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보상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눈앞에 보이는 당장의 이익과 손해가 아니라
진리의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우선순위를 바르게 해야 갈등이 없을 수가 있고 손해를 없게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우선순위가 잘못 되어 아닌 줄 알면서고 가고 있는 길이 있습니까?
그저 이익을 위해서 함께 하지 말아야 할 사람과 동업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분명한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투자한 것이 아까워
계속해서 불순종하며 지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이야 말로 더 큰 손해를 보기 전에 돌이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장 귀한 구원도 잃어버릴 수 있으며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돌이키면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십니다.
회복케 해 주십니다.
그것을 확신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겨자씨 만한 믿음만 있으면 바르게 결단할 수 있고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늘 갈등의 연속이요
갈등에서 갈등으로 끝나기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고 믿음도 자라지 못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시면서
과연 우리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우리가 하나니을 향해 온전한 마음인지? 돌아보시고
가던 길에서 돌이켜 순종하는 승리의 삶을 사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저녁 7시에는 12월 마지막 달, 첫 번째 경배와 찬양 모임이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새롭게 편성된 조로 청년부 모임을 합니다.
게시판에 있는 명단을 보시고 자신이 어디에 속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토요아침 기도회는 기뻐하라 목장의 백인희 목자님께서 인도하십니다.
이번 주 토요일과 주일 이틀 동안 교회 연합 성탄 찬양제가 있습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제일장로교회에서, 주일에는 베다니침례교회에서 있습니다.
각 교회가 준비한 곡이 있고 함께 드리는 찬양이 있습니다. 시간은 7시입니다.
어느 것이든 꼭 한 번은 참여하시고 성탄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제직 분들은 한 주간 동안 기도로 준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에는 인터넷으로 인해 주보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주보의 내용은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습니다.
소식과 컬럼을 보시고 기도 순서와 봉사 순서를 아시고 준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추수감사절 전야제에 했던 모든 것들이 홈페이지에 동영상과 사진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그날 오시지 못하신 분들은 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2월 11일 금요일 오후 6시에는 유타한인 송년의 밤이 있습니다.
일반은 $30, 학생은 $20입니다.
티켓에 대해서는 한성양 장로님께 문의하시면 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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