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 지니라.
/ 다니엘 9장 23절
'크게 은총을 입은 자는 어떤 사람인가?'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면 이런 소리를 한 번쯤은 듣기 원합니다.
'저 사람은 참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이야'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도 좋은 일인데
하물며 이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는 삶은
얼마나 복되겠습니까!
또한 누구나 다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는다면 그렇게 큰 자랑이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귀하고 영광스러운 것이기에 듣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면 다니엘에게 주어진 그 영광스러운 호칭은 무슨 기준으로 된 것인가?
그가 그렇게 감당할 수 없는 부름을 받은 것은 바로 그의 기도의 삶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자기 조국이 아닌 이방 땅, 바벨론에서 70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처음에 붙잡혀 올 때는 포로의 신분이었지만
그가 하나님 앞에서 뜻을 세우고 목숨을 걸고 지키려고 한 모습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기에 남들보다 열 배나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조국을 멸망시킨 바벨론의 고위 공직자가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왕이 바뀌고 나라도 바뀌었지만 여전히 인정받는 사람으로 지냈습니다.
그런 그의 성공적인 삶의 비결이 어디에 있는가?
바로 그의 기도의 삶에 있습니다.
그는 그저 필요할 때만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늘 최소한 하루 세 번씩 시간을 정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약속에 의거하여 기도했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신실한 삶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칭찬받을 만한 것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남들이 볼 수 없는 이상을 보게 하셨고
남들이 깨달을 수도 없는 꿈과 이상들을 해석하는 능력도 받았습니다.
그것도 먼 훗날에 대한 이상입니다.
그런 것을 하나님의 메신저인 천사가 알기에 그를 향해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고 부르게 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자기 자랑을 하고
세상 이야기만 하고
다른 사람의 험담을 늘어놓는 사람을 보고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겸손히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나누고
그 분을 자랑하고
그 분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리고
어떤 일을 하든지 먼저 그 분께 구하는 사람이야말로
'하나님께 크게 은총을 입은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
자신의 권세가 계속되기를,
더 건강해지기를,
더 능력을 주시기를 기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동족과 조국의 미래를 놓고 기도했습니다.
이런 중보기도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입니다.
그런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풍성하게 주십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하는 도구가 됩니까?
또한 '정말로 하나님으로부터 복 받은 사람이야'
'하나님께서 크게 쓸 사람이야'라는 인정을 받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어떤 면에서 그렇습니까?
상대방은 물론 약하고 힘든 사람들을 배려함이 없기 때문은 아닙니까?
늘 비방하고 거짓말을 하고 험담하고 깍아내리는 말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닙니까?
또한 성도로서 마땅히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닙니까?
주일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고 돌이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 부끄럽지 않은, 회복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황석주 집사님 어머님께서 어제 소천하셨습니다.
오늘 1시에 장례 예배를 드립니다.
장소는 Holbrook Mortuary로 3251 S 2300 E 입니다.
참석하시고 유가족들을 위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일 예배를 위해 기도하시고 예배 시간에 미리 오셔서
준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캠퍼스에서 찬양 집회가 있습니다.
장소는 Heritage center 2층 conference room 입니다.
Korean Christian Student Fellowship에서 주관합니다.
많은 참여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 금, 토 (20-21일)에는 youth 수양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더 가까워지고 성숙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추수감사주일과 추수감사절이 점점 다가옵니다.
영적인 열매들을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는 것은 물론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의 예물을 준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