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릎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 다니엘서 9장 3절
'기도의 요소'
다니엘은 그 바쁜 업무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다가 놀라운 발견을 했습니다.
그것은 포로로 잡혀온 자신들이 기한이 차서 70년이 되면
다시 조국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가 읽었던 책은 바로 그의 앞에서 활동했던 예레미야 선지자의 글입니다.
예레미야 25장11-12절에 그런 예언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순간 다니엘은 주체할 수 없는 감동과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가 언제인지,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드렸던 기도에서 4가지 기도의 요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12-19절)
첫째, 회개의 요소
다니엘은 무엇보다도 자신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것이
바로 그들이 하나님께 지은 죄 때문이라는 사실을 또한 말씀 속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그 죄를 인정하고 (범죄하고, 패역하고, 행악하고,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으며,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하니하고)
그 죄에 대한 회개를 드렸습니다.
잘한 것은 말하지 않아도 말하고 싶지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니엘은 죄가 있으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응답되지 않기에
가장 먼저 죄부터 인정하고 뉘우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사야 59장1-2절을 보면 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가르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우고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죄를 가진 상태로는 응답이 되지 않기에 우리는 기도를 함에 앞서
가장 먼저 죄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둘째, 집중의 요소
다니엘은 자신이 드리는 기도가 너무나도 중요하기에
아무에게로부터 방해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일과를 다 마친 후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대적 마귀는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가장 먼저 방해를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기도를 하려고 하면 시끄럽고, 찾아오는 사람도 있고, 전화도 옵니다.
모두가 다 별로 중요하지 않거나 쓸데 없는 것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할 때 방해받지 않는 시간과 장소가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곳은 역시 '만민이 기도하는 아버지 집'인 교회입니다.
때로는 기도원도 좋습니다.
셋째, 금식의 요소
다니엘은 지금 자신이 드리는 기도가 그의 인생 가운데 가장 중요하기에
심지어 자신이 식사를 하는 시간까지도 빼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유대인들은 일 주일에 두 번은 금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금식에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선순위의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all in의 의미입니다.
그 어떤 것도 이것보다 중요하지 않기에 가장 최우선으로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을 의미합니다.
넷째, 간구의 요소
다니엘이 간구했다는 말은 생명을 걸고 간절히 청했다는 말입니다.
원래 이 단어는 '신하가 왕에게 특별한 필요를 들어주도록
간절하고 열렬하게 요청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냥 되면 좋고 안 되면 그만이라는 마음의 자세가 아닙니다.
응답하시 않으시면 안 된다는 강청의 기도를 의미합니다.
다니엘이 이렇게 회개하며, 집중하며, 금식하며, 강청했던 기도의 내용이 무엇인가?
자신이 나이가 많아 늙었기에 언제 죽을지 알고자 합입니까?
그에게 좀 더 일할 수 있는 건강을 달라고 했습니까?
아니면 자신에게 능력을 주셔서 맡은 일을 잘 하게 해달라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가 구한 것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조국의 미래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니엘에게서 볼 수 있는 리더십입니다.
진정한 리더는 자기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그런 리더십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분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과 이 세상 모든 죄인들을 위해
그 분의 목숨을 스스로 십자가에 드렸습니다.
그가 스스로 내어 드리지 않았다면 누가 감히 그 분의 목숨을 취할 수 있었겠습니까!
다니엘은 비록 이방 왕을 섬기며 왕궁에 거하고 있었지만
결코 자기 조국과 자기 동족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진실로 자기 나라를 사랑했고 염려했던 리더였기에
말씀 속에서 소망을 찾고 그것을 알기 위해 그렇게 열심으로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구합니까?
물론 우리 자신과 부모 형제를 위해 마땅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전부라면 우리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받으시는 기도는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한,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입니다.
우리가 크고 넓은 것부터 구하면 나머지 개인적인 것은 덤으로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인으로 믿는 성도라면
세상에 하나님을 전하고 선한 일을 하고 사람들을 인도하는 리더입니다.
리더라면 당연히 보고 행하고 생각하는 것이 앞서야 합니다.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이타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실 뿐만 아니라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주시고, 하나님의 비밀한 것도 알 수 있게 하십니다.
오늘은 주일을 예비하는 날입니다.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고 감사와 회개와 결단을 하고
주일에 은혜의 보좌로 나가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예배가 됩니다.
오늘 하루, 그렇게 돌아보시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 부끄럽지 않게 나가는
준비하는 리더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주일 예배는
1부는 9:50분에
2부는 11시에
그리고 주일학교도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리더로서 예배를 위해 기도하며 미리 오셔서 준비하며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갖는데 도움이 되는 생명의 삶과 Living Life 그리고
youth들을 위한 Sena 1년 구독을 원하시는 분들은
박지선 자매에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Operation Christmas shoe box를 거두는 기간이 한 주 연장 되어
이번 주에 거둡니다.
부모님들은 잊지 마시고 자녀들이 꼭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김인숙 집사님 장녀인 유진이가 이번 주 11월7일 (토)에 결혼을 합니다.
장소는 Heritz 웨딩 컨밴션 5층 프로메사홀이고 시간은 1시입니다. (학동역 3번 출구)
시간이 되시는 분들을 참석하셔서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