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의 양식

2009년 10월 14일 수요일 -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이유'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나니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 있어서 종노릇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 갈라디아서 4장 1-7절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이유'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자유하게 된 것과
율법 아래에 있는 삶을 상속자의 예를 들어 설명을 합니다.
 
상속자가 어릴 경우에는 그 상속자가 어른이 될 때까지는
아버지가 정한 후견자와 관리자의 보호와 통제 아래에 있어야만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상태를 종의 삶과 같다고 표현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세상 물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어린 나이에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 위험하기도 하고 잘못 쓸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합법적인 상속의 시기는 나라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성인식과 관계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13세가 되면 성인이 되기에 그 때 합법적인 상속자가 됩니다.
그리스 법은 일반적으로 18세로 정했습니다.
로마는 좀 더 달랐습니다.
14세까지는 아버지가 정한 가정교사의 감독 하에 지내야 되었으며
그 다음부터 25세까지는 시의 집정관이 임명한 관리인의 감독을 받은 후에야
비로서 정식으로 상속인으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것이야말로 돈을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기간인지 모릅니다.
오늘날 이런 제도가 없어 '내 돈 가지고 내 마음대로 쓰는데 무슨 상관인가?'라고
안아무인격으로 행세하는 이들과 비교가 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 모든 사람의 삶이 이러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후견인과 관리자는 바로 율법을 의미합니다.
율법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 죄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고
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삶을 살도록 하는 역할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율법의 역할은 끝났기에
더 이상 율법의 노예가 되어 그것을 의무적으로 따라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해방시키셨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두 가지로 표현합니다.
첫째, 여자에게서 나셨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둘째, 율법 아래에서 나셨다.
예수님께서 율법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유대인으로 태어나셨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 때가 되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기 위함이다. (대신 갚기 위함)
둘째,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려 하심이다.
셋째, 하나님의 영을 받게 하려 하심이다.
넷째,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게 하려 하심이다.
다섯째,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다.
 
사도 바울은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죄를 사해 주신 구세주로 믿으면
가장 큰 선물인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을 받고
그 분을 받음으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된다고 선포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성령 하나님이 그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누구라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사람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사람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기에 더 이상 후견자인 율법의 의무를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렇게 하나님의 자녀로 상속자로 신분이 바뀌었기 때문에
그 후로는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율법을 억지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지키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대통령의 자녀가 어디 가서 잘못하면 신문지상에 보도가 되고
결국 아버지인 대통령이 자녀 교육을 잘 못시켰다고 욕 먹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믿음으로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이
그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지 못하면 아버지되시는 하나님이 욕 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짜로 구원을 얻어 신분이 바뀐 사람들은
당연히 그 신분에 합당하게 바르고 정직하고 죄에서 떠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이런 신분의 변화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전과 같은 죄의 노예로 삽니다.

삶에 변화가 없고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님의 영광을 가리웁니다.
구원이 어떤 것인지부터 바로 알아야.
그로 인해 어떤 신분의 변화가 왔는지 바로 알아야 삶이 바뀝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면, 신분이 바뀌었음을 알고
전과 같은 삶이 아니라 변화되어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거룩한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이번 주 금, 토 (16일과 17일) 그리고 주일에는 이재만 선교사님을 모시고
창조에 관한 말씀을 듣습니다. (금요일에는 금요찬양예배가 없습니다)
금: 유타한인교회
토: 유타대학촌교회  (시간은 모두 7:30분부터입니다)

 
토요일 (17일) 3시에는 Heritage conference room (1층)에서 세미나를 갖습니다.
창조와 진화에 대해 의문이 있는 분들과 함께 오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토요일 8:30분 교회에서는 목자 모임이 있습니다.
 
어제 현민이가 수술을 잘 받아 회복 중에 있습니다.  (Primary hospital 3013호)
계속해서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저의 E-mail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chulhongkimut@hotmail.com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