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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기도

성경에 나온 기도의 장면 - 모세

민수기 11:10-15

민수기에 나오는 모세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를 하게 된 배경은 백성들이 불평불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4절에 보면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었습니다. 울면서 고기 타령합니다.

이집트에 살때는 먹고 싶은거 실컷 먹었는데 이제는 겨우 만나를 지겹게 먹고 있는 것이 너무 싫다는 겁니다.

이들의 고백에는 두가지 불평이 들어가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데로 할수 없는 것에 대한 불평이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에 대한 불평입니다.

이런 불평을 한 사람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먼저 했습니다. 

구약에 단 한번에 나오는 단어가 사용되어서 이 사람들이 정확하게 누구인지는 모릅니다.

애굽에 있을때라고 한 것을 보면 애굽에서 나올때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나온 사람인 것은 확실합니다.  

출애굽 할때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을 보고 따라 나온 사람들로 보는 것이 무난합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다른 사람들을 충돌질 하는 것이었습니다.

11장 시작 부분에 보면 악한 말로 원망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하나님이 이미 경고를 보냅니다.

무시무시한 경고를 받은 뒤에도 여전히 원망, 불평불만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먹는거 타령하니까 10절에 보면 백성의 온 가족들이 장막문에서 울기 시작합니다.

무리들의 불평 불만이 온 이스라엘 공동체에 퍼졌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여호와께서 진노하셨고 모세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수천년전 이스라엘 지역에서 일어난 이 모습은 우리가 사는 이시대에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특별히 교회 안에는 평범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있고 소수의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탐욕을 품은 사람, 자기 욕심을 챙기는 사람, 자기 뜻대로 하려는 사람들이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고, 불평불만을 하게 합니다. 솔렉 지역에도 교회 밖 사람들이 우리 교회에 대해서 알고 있는 나쁜 소문은 

우리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이 악의적으로 퍼뜨린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옛날에는 고기를 먹었는데 라면서 옛날에는 어땠는데, 지금은 어떻다.

따지고 보면 없는 말 지어낸 것은 아닙니다.

옛날에는 분명 먹고 싶은 고기 먹었고 맛있는 것들 분명 먹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처한 상황은 옛날과 비교하라고 주어진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은 지금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고, 하나님께서 고기를 먹을 수 없는 상황으로 인도해 오신 곳이고

하나님께서 매일 만나를 공급해 주고 계십니다. 현실에 대한 불평은 현실을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에 대한 정면도전입니다.

현실에 대한 불평은 하나님에 대한 불평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가 심히 크다고 했습니다.

 

2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울었으니 어떻겠습니까? 분위기가 장난이 아닐 겁니다.

그러니 그것을 봐야만 하는 모세는 어떻겠습니까? 다른 것도 아닌데 먹는거 가지고 저렇게 난리를 치나?

그런 모습을 보고 모세는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그 부담을 가지고 그는 기도했습니다.

 나를 괴롭게 합니까? 왜 나에게 은혜를 안주시고 백성을 내게 맞기셨습니까?

왜 내가 이런 짐을 져야 합니까? 내가 배 아파 놓은 자식들이 아닌데

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야 합니까?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습니다

책임이 너무 큽니다. 차라리 나를 죽여주십시요. 더 이상 백성들이 이러는거 보고 싶지 않습니다.

모세는 구구절절 자기가 가지고 있는 부담감을 하나님 앞에 다 쏳아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힘이 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한 일인데, 같이 가시겠다고 한 일이면 형통해야 하는데 반대로 힘이 듭니다.

사실 자기는 이 일을 처음부터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될수 있으면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어찌보면 강제적으로 설득을 당해서 하나님이 맡긴 일을 감당합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한 일을 하는데 하나님의 사람의 삶에 감당하기 힘든 일이 일어날때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모세처럼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 기도를 한 후에 하나님이 주신 응답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백성의 장로중에 70명을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그 사람들을 세우는 곳이 바로 성막 즉 하나님의 임재 앞입니다.

하나님 임재 앞에서서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모세에게 임한 신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교회의 일꾼의 자격이 무엇이겠습니까? 성령 받은 사람입니다.

다른 조건이 아니라 성령을 받은 사람 즉 모세와 같은 영을 받은 사람입니다.

 오순절날에 사도들이 모여서 기도할때도 같은 성령이 부어졌습니다.

그들이 다 함께 모여서 초대교회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초대교회가 사도를 중심으로 모이기는 했지만 성령을 받은 120명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들의 삶에, 특별히 오늘 이 기도를 장면은 공동체 안 즉 교회안에 불평 불만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교회를 어지럽힐때 지도자가 어떤 기도를 했으면 어떻게 그 상황을 극복할수 있었는가를 보여 줍니다.

교회라는 공동체는 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다 같이 풀어 나가는 것입니다.

불평분자들 몇사람의 소리를 듣고 같이 행동하면 그 공동체나 교회는 무너집니다.

모세를 돕기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70명의 책임이 무엇이었습니까?

모세와 함께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고, 그들의 불평과 원망을 같이 지는 것이었습니다.

한 배를 탔다는 의식을 가지고 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함께 그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을 우리는 지도자라고 합니다. 그 사람을 우리는 어른이라고 합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성령을 모시고 산 사람은 모세밖에 없었고 신약에서는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시기 전 까지 예수님 밖에 성령을 모시고 산 사람이 없었습니다.

성령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누구나 지도자가 되어서 공동체를 섬기고 살릴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는 성령을 받은 사람의 책임은 교회를 든든히 하는 것입니다. 교회안의 원망을 잠잠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옛날처럼 마음대로 풍성하게 뭔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탐욕을 담고 그 탐욕에 근거한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이 보내주신 성령에 근거하여 힘든 상황을 풍성한 상황으로 바꿔나가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합니다.


적용: 당신은 교회의 문제를 악의적으로 교회 밖에 퍼뜨리는 목이 곧은 백성에 속합니까? 아니면 성령받기를 간구해서 

교회의 문제를 끓어 않고 기도하는 사람에 속합니까? 후자에 속하기를 결단하기 전에 전자에 속했던 내 모습을 철저하게 

회개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