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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기도

사순절 새벽기도 - 분쟁하는 죄

오늘은 분쟁이라는 죄에 대한 회개를 하기를 원합니다.

분쟁은 어지러울 紛 다툴 爭 이 합쳐진 한자입니다.

어지럽게 다툼. 말썽을 일으키어 시끄럽고 복잡하게 다툼 이런 뜻이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번만 쓰여진 단어입니다. 다른 사도들은 사용하지 않고 오직 바울만 사용했습니다.

바울의 눈에만 분쟁/다툼이 잘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바울만 사용했다는 것이 좀 특이합니다. 

로마서 13:13 쟁투 라고 번역했는데 새로나온 번역본은 다투거나 로 바꿨습니다.

고린도후서 12:20절엔 다툼으로 번역을 했고 나머지는 다 분쟁으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 고린도전서 1:11, 3:3, 빌립보 1:15, 5:20, 딤전 6:4, 디도서 3:9 )

어떤 영어 성경은 debate라고 번역을 하기도 합니다.

 

뭐가 분쟁일까요? 구약성경에서 보면 이해하기 쉽게 나온 장면이 있습니다.

창세기 13장에 보면, 아브라함과 롯의 목자들 사이에 서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내 것을 움켜 쥐겠다는 욕심이 그 밑바닥에 숨어 있습니다내가 가진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싸움이 일어나자 아브라함은 즉시 그 분쟁을 끝내려고 조치를 취했습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다툼이 있을때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을 그것을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저희들도 살다보면 분쟁을 할때가 있습니다.

사람들끼리 분쟁을 잘 하는 영역이 어디이겠습니까바로 정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특히 교회에서 친교할때 성도들끼리 정치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주일 동안 은혜받은 이야기, 성경읽고 깨달은 이야기를 하라고 친교 시간이 있는데 

다들 보면 교회 밖에서 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교회 안에는 보수적인 관점을 가진 사람도 있고 진보적인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수는 무조건 옳고 진보는 항상 틀렸다고 말을 하면 거기서 부터 분쟁이 시작됩니다.

보수는 무조건 틀렸고 진보는 항상 옳다고 말을 하면 거기서도 분쟁이 시작됩니다.

 

이 분쟁의 결론이 뭔지 아십니까서로를 향해서 색깔로 딱지를 붙여 버립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해안가는 파란색, 내륙지역은 빨간색으로 구분한것처럼

철저하게 상대방을 나와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의 말처럼 우리는 예수 안에서 한 친족입니다.

무조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그것을 틀린 생각으로 치부하는 순간 분쟁이라는 죄가 타고 들어옵니다.

 

다윗은 분쟁이라면 치가 떨릴 정도로 싫어했습니다.   

사무엘하 22:44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나를 보존하사 

시편 31:20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다윗은 사람들과 말다툼 하는 것 , 분쟁에 엮이고 싶지 않았습니다하나님께 그 자리에 있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얼마나 자기 주위에 말다툼이 많은지, 분쟁이 많은지 그 자리에 있는 것 조차 기도를 해서 모면을 할 정도였습니다.

시편 56:5그들이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나를 치는 그들의 모든 생각은 사악이라

말 꼬투리를 잡는 겁니다. 말 꼬투리를 잡으려는 그들의 머리속에 가득한 것은 사악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분쟁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로마서 1장에 따르면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하는 마음에서 나왔습니다.  

솔로몬은 잠언 10:12절에서 분쟁의 근원을 미움으로 보고 있습니다.

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13:10 절은 교만은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15:18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17:19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결론적으로 이사야서 54:15절은

보라 그들이 분쟁을 일으킬지라도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것이니

분쟁은 잠언에서 계속해서 알려주고 이사야서에서 하나님이 최종적으로 confirm 시켜 주시는 것처럼

하나님의 성품이 아니고, 하나님께로 부터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로 나온 것이 아니면 사단의 성품이고, 사단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부부사이, 부모와 자식사이, 교인과 목회자, 교인과 교인, 교회와 이웃사이에 분쟁이 있습니까?

사단이 역사하고 있는 겁니다. 그 사람의 더러운 성격일수도 있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돌아가고 있는 것은 관계를 파괴히고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사단의 고급 전략입니다.


이 전략에서 이길수 있는 길의 어떤 것일까요? 

바울은 우리들에게 무슨 일을 하던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나보다 남을 더 존중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우리들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쉬지 않고 일을 하고 계시지만 사단도 범사에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사람들 사이에 분쟁을 일으키기 위해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분쟁. 즉 다툼을 우리 삶에서 제거하는 것이 필수 있습니다.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내 속에 옛것을 먼저 회개 해야 합니다.

또한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갈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을 간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우리 삶에서 분쟁을 없애달라고 기도하는 오늘 하라구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