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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기도

사순절 새벽기도 - 이기심의 죄

중국의 유명한 철학자 중에 장자 라는 사람에 대한 어떤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BC 300년경 살던 사람입니다.

장자가 어느날 숲을 거닐다가 아주 큰 새 한마리를 봅니다.

날개 너비는 미터, 눈망울이 3 cm 나 되는 큰 새입니다.

가만히 있길래 그 새를 잡으려고 화살을 겨눕니다. 그런데 그 큰 새가 작은 새를 잡아먹기 위해

노려 보고 있었습니다. 그 작은 새는 또 나뭇가지에 있는 사마귀를 잡으려고 날지도 않고

가만히 노려 보고 있는 겁니다. 그 사미귀는 자신 앞에 있는  매미를 잡으려고 노려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매미는 그것도 모른체 그저 맴맴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비정한 먹이사슬의 세계를 보고 깨달은 것이 바로 욕심이라는 것입니다.

먹이사슬의 동물 세계에 회의를 느낀 장자는 활을 거두고 돌아서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어떤 사나이가 몽둥이를 들고 자신을 내리치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장자가 정신없이 큰 새를 잡으려고 좇아 다니다가 그 사나이의 밭을 다 망가뜨렸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되던지 상관없이 ""만을 생각하게 되면 우리는 주변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나 만을 생각하는 이기심 ( selfishness )이 죄인가?

성경은 죄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말세의  징조를 알려주는 디모데후서 3:2절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라고 되어 있습니다.

나만 사랑하게 되면 일어나는 현상이 바로 희생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나만 사랑하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서 내 시간, 내 물질을 사용하겠습니까?

아까워서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이기적인 사람이 됩니다.

 

마태복음 22장에 보면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어떤 계명이 큽니까? 라고 했을때 마음, 목숨,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고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다 사랑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헌금도 합니다. 새벽에 나와서 기도도 하고, 선교도 갑니다

교회에서 굳은 일도 하고 성도들 밥도 해 먹입니다왜죠? 하나님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 사랑은 너무 잘하는데 하나님 사랑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 하십니다.

둘째도 그와 같으니둘째 계명이 첫째 계명과 같은 것이라는 뜻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입니까?

첫째 계명이 더 중요하고 둘째는 덜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합니까?

오히려 반대라는 것을 우리는 볼수 있습니다.

둘째 계명도 첫째 계명과 같으니 즉 하나님 사랑하는 것과 이웃 사랑은 같은 것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웃에 대해서 이기적으로 모습으로 대한다, 함부로 대한다면

그 사람의 하나님 사랑이 잘못되었던지, 아니면 예수님이 하신 성경 말씀이 틀렸든지 둘중에 하나 입니다.

예수님이 틀릴이가 없으니까 결국 사람이 틀렸다는 겁니다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에 이기심이 들어갈 곳은 없습니다.

 

이기적이란 말은 결국 내가 손해를 안보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손해를 안보겠다고 작정을 하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죄는 인간이 지었는데, 십자가에서 못박혀서 죽어야 하고불구덩이에서 죽지도 않고 살아야 되는 죄는 인간이 지었는데

왜 내가 십자기를 져야 되죠? 라고 하나님께 항의를 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베드로전서 2:21절 이하엔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위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이기심 가득한 인간들 때문에 예수님이 당하지 않아도 되는 수모를 당하셨습니다.

우리의 이기심이 있는 모습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은 우리를 살게 하려 하심이고 

우리에게 나음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이기심에 근거하여 행동했지만 주님은 그 반대로 상대의 유익을 위해서 행동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의 특징, 하나님의 특징에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라고 했습니다.

이기적이지 아니하고 입니다이기적이지 않는 행동은 지난 주일에 했던 설교내용과 연관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은 이기적인 것을 구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우리 개인뿐만 아니라 교회공동체도 이기적인 모습에서 떠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의 재정에서 이웃을 향한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이는 것이 이기적인 교회가 되지 않기위해

우리들이 할수 있는 장치입니다.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되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아직 죄인 되었을때입니다. 우리 인간의 표현으로는 꼴보기 싫을때 가장 귀한 예수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보기 싫은 사람, 상종하고 싶지 않은 사람, 정내미 떨어지는 사람에게

뭔가 해 주는 것은 아깝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기적인 모습을 주님이 덮어 주셨습니다우리의 죄악이 아무리 붉을지라도 그것을 덮으시는 

주님의 사랑이 더 큼을 알고 주 앞에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합니다.


회개합시다 - 지금 나의 삶은 나누어 이기적입니까? 이타적입니까?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고 헌금이 아깝고

교회 봉사가 아깝께 여겨 지십니까? 회개하셔야 합니다. 지금 그냥 지나가는 것 같지만 당신이 죽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 심판을 받는 시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심판의 시간은 내가 인정하고 안하고, 내가 믿고 안믿고에 

상관이 없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사는 우리들이 되기를 결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