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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관자료/ⓤ 목회자 컬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청년부 수련회를 앞두고' - 2월 9일 2014년

 

        작년 가을부터 준비해왔던 청년부 수련회의 모든 일정이 정해졌습니다.  장소는 벌써부터 예약이 되었는데 강사가 섭외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동안 몇 분의 강사님들과 접촉을 했지만 한 가지가 맞지 않아서 선정이 되지를 못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다가 1월에 보스톤 온누리교회 청년부를 섬기는 목사님으로 결정이 되어 모든 일정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동행입니다.  포스터도 만들어졌습니다.  강의안도 곧 준비가 될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수련회를 통해 부어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하는 겁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에도 로간동양선교교회 청년들이 참여를 합니다.  또한 베다니침례교회 청년부와 한국에서 온 youth들이 참여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도 가고자 하는 youth들은 참여케 할 예정입니다.  그들 중에는 금년 가을이면 대학교에 갈 애들도 있기에 좋은 기회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대략 50명 정도를 예상합니다.

        아직 정확한 강의안이 나오지 않았기에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일단은 믿음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가, 또 하나님을 만나고 음성을 들었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을 들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금년도 교회 목표인 거룩과도 연관이 되어 그런 사람이 어떻게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듣고 기도하고 결단도 하고 나누기도 할 것입니다.

        37-9일까지 열리니까 오늘로부터 약 1달이 남았습니다.  모든 청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동참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삶이 풍성해지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아무런 기대도 없이 그저 시간만 떼우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올라가서 응답을 받고 내려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을 같이 시작했지만 신앙의 정도는 같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없으면 신앙은 확신도 없고 미지근 할 뿐입니다.  수련회는 열린 마음으로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 나누는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모든 의문들이 다 풀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영적인 눈이 열어지는 놀라운 은혜의 시간입니다.  기대하고 간절히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살아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을 믿고 의지할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주일 예배도 거기서 드립니다.  다른 교회 청년들과도 함께 드립니다.  청년들이 함께 먹고 자고 시간을 보냅니다.  좋은 교제와 만남과 배우는 시간입니다.  개인적인 시간은 많지 않겠지만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다른 사람을 더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믿음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들을 통해 인생의 폭이 넓어지고 신앙을 깊어지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그 은혜의 여세를 몰아 캠퍼스에서 열리는 Joyful 집회를 통해 성령의 바람이 캠퍼스에도 불기를 기대합니다.  주의 청년들이 한 손에는 복음을 들고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캠퍼스를 당당히 누릴 그 날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