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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3년 8월 14일 수요일 - '믿음의 사람으로 부끄러움은 없는 삶인가?'

v.13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v.14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이르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v.15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v.16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v.17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v.18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
v.19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
                                                                                사도행전 (Acts) 25장13-19절
 
'믿음의 사람으로 부끄러움은 없는 삶인가?'
 
오늘 QT 본문은 사도행전 25:13-27절 말씀입니다.
13-19절은 아그립바 왕이 베스도 총독을 가이사랴로 방문한 것에 대한 말씀이고
20-22절은 아그립바 왕이 바울에 대해 관심을 표현한 말씀이고
23-27절은 바울에 대한 베스도 총독의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바울에 대해 보고한 말씀입니다.
 
새로운 총독이 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례로
당시 유대 왕이었던 헤롯 아그립바 2세와 그의 누이 버니게가 가리사랴로 방문을 했습니다.
정치적인 차원의 방문 때 베스도 총독은 바울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는 아그립바 왕이 방문 할 때를 맞춰 미리 계획을 세워 놓았습니다.
그리고 바울에 대한 자신의 결정이 로마법에 따른 것 공정한 재판이기에
그들과 껄끄러운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는 의도가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가 사도 바울이 범죄자가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그는 전임 총독으로부터 바울에 대한 보고를 받았을 것입니다.
2년 동안의 감금에 대한 기록도 보았을 것입니다.
전 총독 벨릭스나 자신이나 바울이 범법자가 아닌 것은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바울을 고발한 유대인들과의 관계였습니다.
그것을 잘 해결하기 위해 그는 기회를 잡고 준비를 했습니다.
 
베스도가 바울에 대해 아그립바 왕과 모인 사람들에게 한 연설의 주제는 무엇인가?
재판의 중점이 무엇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부활이 재판의 중점인 동시에 부활은 기독교 교리의 핵심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로마 총독들에게 확실히 심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아무리 예수님의 부활을 전파했지만
만약 그의 삶이 바르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2년 동안 감금해 둘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가 로마 정부에 대항하였고, 세금을 내지 않았고, 사기, 뇌물, 폭행과 같은 죄를 범했다면
과연 지금까지 그가 멀쩡하게 살아있었을까요?
그가 전한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말씀이 먹혀 들어갔을까요?
 
베스도는 왕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바울은 사형받을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
 
사람은 나라가 정한 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더더욱 나라의 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고 복음 전파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조롱을 당할 뿐입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그렇게 잘 전할 수 있었던 배경 가운데는 그의 거룩한 삶도 있습니다.
섬기고 희생한 삶도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달랐다면 '너나 잘하라'는 핀잔을 듣고 외면당했을 것입니다.
 
믿음의 신실한 사람도 억울하게 고난 당할 수 있습니다.
권력자들의 손에 이리저리 끌려 다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손에 죽는 것은 아닙니다.
쉽게 모든 것이 꺽이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기회를 잡아 복음을 선포합니다.
 
묵상
세상 재판이 공정하다고 보는가?
교회 안에서도 모든 것이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는가?
교회 안에서 공정하지 않은 결정이 있다면 무엇 때문이라고 보는가?
시시비비를 가릴 때 양쪽의 말을 잘 듣는가 아니면 한 쪽의 말만 듣고 판단하는가?
믿음의 사람도 억울하게 고난받을 수 있음을 알고 있는가?
만약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손해를 본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세상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깨끗한 사람, 법이 없어도 살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가?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말씀대로 정직하게 살려고 애쓰는 삶인가?
법을 잘 준수하는가?
교회에서 직분자든, 일꾼이든 규정한 대로 잘 따르는가?
자신으로 인해 믿음이나 교회에 오는 걸림돌이 된 적은 없는가?
지금 자신이 주변에 대한 평가나 영향력은 어떤가?
믿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할 때 나은 삶인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예수님을 전하는가?
기독교의 핵심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임을 알고 부활에 대한 준비를 하는가?
부활한다면, 거룩하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떳떳한 삶이라고 확신하는가?
충성된 종으로서 일상에서의 삶이 구별된다고 생각하는가?
 
오늘 하루도 말씀을 묵상하며 받은 말씀 한 가지를 적용하여 실천함으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변화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이번 주 금요일에는 심야기도회가 있습니다.
다음 주 21(수)에는 캠퍼스에 나가 새로오는 학생들을 맞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방학을 맞아 떠나고 없기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기도로 준비를 합니다.
 
지금 계속해서 교회 천정과 부엌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어느 때라도 도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전체적인 청소가 필요합니다.
비록 토요 아침기도회는 없지만 시간을 내어 주일 예배를 위해 깨끗하게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