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침례를 받아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침례니라.
v.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v.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니
v.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v.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v.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v.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v.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사도행전 (Acts) 19장3-10절
‘시간을 드려야 하는 중요한 사역’
오늘 QT 본문은 사도행전 19:1-10절 말씀입니다.
1-7절은 에베소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는 말씀이고
8-10절은 바울이 두란노 서원을 세우고 말씀을 가르침에 대한 말씀입니다.
고린도에서 1년 반이나 사역을 한 후 바울은 다시 에베소로 왔습니다.
에베소에서 그는 아볼로에게 복음을 들은 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에게 성령을 받았느냐고 물었지만 그들은 성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요한의 침례는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요한의 침례는 회개의 침례라고 말합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예수님을 진심으로 자신이 지는 죄값을 대신 갚아주신 구세주로 믿으면
하나님께서 성령 하나님을 선물로 주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볼로로부터 그 성령에 대해 들어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그들의 믿음을 보고 그들에게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안수를 했습니다.
그 순간 그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와 같이 성령을 받고 방언을 하고 예언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성령 하나님을 받음과 동시에 충만도 받았습니다.
바울은 새로운 체험을 통해서 말씀에 대해 제대로 가르칠 필요을 느꼈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그는 계속해서 선교를 다니면서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고린도와 에베소와 같은 중요한 곳에서는 한 곳에서 오래 머물며 말씀을 체계적으로 가르쳤습니다.
특히 에베소에서는 세 달 동안 말씀을 가르쳤지만 부족하여
오늘날로 치면 아예 신학교를 짓고 2년 동안 더 가르쳤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소문을 듣고 온 허다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믿음 위에 굳게 서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기르실 때 3년 동안 가르쳤고 실습도 시키셨습니다.
공동체 생활을 통해 하나됨과 섬김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십자가를 지실 때는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난 후 제자들은 확실히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알게 되었고
약속하신 성령 하나님을 받고 충만을 받은 후에는 목숨을 내놓고
예수님을 구세주라고 증언하게 되었습니다.
왜 성경이 중요한가?
거기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구원에 이를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어떤 신분인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전해야 합니다.
동시에 복음을 듣고 믿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제자가 되게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어디를 가시든지 복음을전파하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을 따라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니 마땅히 교회도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마땅히 믿는 성도들은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은 후 말씀을 배우지 않고, 말씀도 보지 않으니까
전과 같은 삶을 살면서 변화가 없습니다.
자신도 확신도 없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지 못하니 열정도 없고 놀라운 체험도 없습니다.
인생의 목적도 목표도 없이 그냥 세상에 끌려가는 삶을 삽니다.
평안과 기쁨의 삶이 아니라 불안과 근심과 걱정과 의심된 삶을 삽니다.
그래서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합니다.
묵상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 신앙생활이 다 인 것처럼 여기지는 않는가?
봉사를 하고 섬기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여기지는 않는가?
가르침과 현실이 부딪힐 때 어느 것을 믿고 따라가는가?
성경을 믿고 따라가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말이나 세상 가치관을 믿고 따라가는가?
한 번이라도 말씀을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있는가?
말씀을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가?
말씀을 지속적으로 읽고 묵상하는가?
말씀을 읽을 때, 묵상할 때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말씀이 살아서 운동력이 있다는 것을 체험한 적이 있는가?
말씀 때문에 어려운 때에 바른 선택을 하고 승리한 적이 있는가?
성령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삶을 인도하심을 믿고 의지하는가?
말씀 때문에 자신의 믿음이 성장함을 느끼는가?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적지 않게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미지근하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여기는가?
어떻게 하면 믿음생활을 바로 할 수 있다고 여기는가?
오늘 하루도 말씀을 묵상하면서 성령의 충만을 받고
한 가지라도 말씀을 실천하여 변화하고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