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
v.2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시온의 주민은 그들의 왕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지어다.
v.3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v.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시편 (Psalms) 149편1-4절
‘찬양의 방법과 대상’
오늘 QT 본문은 시편 149:1-9절 말씀입니다.
1-3절은 찬양의 대상에 대한 말씀이고
4절은 찬양의 이유에 대한 말씀이고
5-9절은 찬양의 상황에 대한 말씀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단순히 호칭의 의미가 아니라
그 이름으로 행해지는 모든 행적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높인다는 것은
그 분이 하신 모든 것에 감사하며 영광을 돌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마음이 없이 그저 입술로만 부르는 찬양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지 않으십니다.
시편 저자는 4절에서 또 다시 찬양의 이유를 밝힙니다.
첫째, 그 분이 그 분의 백성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 분이 겸손한 자를 구원하심으로 아름답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는 그들이 강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이 약하고 소수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약한 백성을 택하시고 구원하셔서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셨기에
그들은 마땅히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해야 합니다.
어떻게 찬양해야 하는가?
첫째, 악기를 동원하여 찬양합니다.
둘째, 새 노래로 찬양합니다.
셋째, 춤을 추며 찬양합니다.
이 것은 한 마디로 기쁨의 찬양을 의미합니다.
악기는 흥을 돋굽니다.
박자를 맞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드럼을 치고 기타를 친다고 해서 경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박수를 친다고 해서 거룩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손을 든다고 해서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오케스트라가 모든 악기를 동원하는 것처럼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드립니다.
이것은 최대한의 공경의 의미도 포함이 됩니다.
춤을 춘다는 것은 경박함이 아닙니다.
춤을 춘다는 것은 하나님을 즐겁고 기쁘게 해드리는 행위입니다.
마치 자녀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과 같습니다.
찬양은 계속하여 같은 노래만 반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새 노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살다가 보면 여러 가지 새로운 상황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감사, 구원, 부활, 탄생, 고난, 기도, 가족, 염려, 혼인, 죽음, 소망, 치유, 회복, 전도 등등
처음부터 이런 노래들이 한꺼번에 다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하나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보여주는 천국의 예배에서도 새 노래가 나옵니다.
찬양은 언제 드리는가?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릴 때 드립니다.
동시에 침상에서 즉 고통의 순간에도, 아플 때도 드립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찬양은 꼭 예배 때가 아니더라도
꼭 기쁠 때가 아닐 때라도 드립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드릴 수 있습니다.
나쁜 상황에서도 드릴 때 오히려 회복이 되고, 전환이 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는 찬양이 있어야 합니다.
청년들이 예배를 드릴 때만 악기를 동원하여 찬양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젊은이들이 예배를 드릴 때만 새로운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오래 된, 변하지 않는 찬송가만 드리는 것만 옳은 것이 아닙니다.
찬양을 드림에 있어 어떤 형식에, 틀에 집착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또한 자신과 다르다고 비판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찬양을 받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 관점에서 고집을 부리고 비판하는지 모릅니다.
묵상
세상에서 자신을 높이는데만 관심과 정력을 쏟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을 찬양함이 있는가?
구원의 기쁨에 대한 찬양이 있는가?
일이 꼬이면, 고통을 당하고, 손해를 보면 찬양이 아니라 원망과 비판을 하지 않는가?
상황이 좋은 때에도 찬양이 없이 그저 세속적으로만 즐기는 것은 아닌가?
파티, 술, 여행은 있는데 정작 모든 것을 이루신 하나님이 없는 것은 아닌가?
고난과 고통 중에서도 감사의 찬양을 드린 적이 있는가?
궁극적인 승리를 믿고 찬양을 드린 적이 있는가?
새 노래에 대한 갈망이 있는가?
악기에 대한 편견은 없는가?
천국에서도 찬양을 드릴 터인데 찬양을 피하는 것은 없는가?
자신의 현재 삶이 천국에 합당하다고 여기는가?
자신이 춤을 추고 악기를 연주하고 손뼉을 치며 찬양하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실 것 같은가?
오늘 하루 ,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어떤 방법으로도 하나님을 찬양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믿음의 예배자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