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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2년 9월 20일 목요일 - '시험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

v.39 예수께서 나가서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v.40 그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 하시고
v.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v.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v.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시더라.
v.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더라.
v.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v.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Luke) 22장39-46절
 
'시험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
 
자신의 삶에 고통과 시험이 있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싫어도 옵니다.
사람이 감당키 어려운 고통을 당하셨고 십자가를 지셨던 예수님의 삶에서
우리는 시험을 이기는 방법을 배웁니다.
 
예수님은 이제 불과 몇 시간 후면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셔야 합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의 길은 너무 감당키 어렵습니다.
인간이기에 육체적으로 감당키 어렵기도 하지만
죄의 사망의 무게가 너무 무겁습니다.
그래서 그 분도 그 잔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피한 것이 아니라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는 그 분의 습관이었습니다.
일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늘 기도하시는 삶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기도에서 두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아버지께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아버지와 자녀의 대화입니다.
거기에는 무서움과 두려움이 없습니다.
숨김도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자기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미신과 다른 것은 하나님의 뜻에 자기 뜻을 맞추는 것입니다.
기도는 일방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통보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끝까지 우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맞추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얼마나 힘들게 기도하셨는지 세 가지를 표현합니다.
첫째, 땀이 날 정도였다.
둘째, 땀이 핏방울로 변할 정도였다.
셋째, 천사가 도왔다.
 
누가는 의사입니다.
의사로서 그는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땀방울이 핏방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의학적으로 가능한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져야 할 십자가를 앞두고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시는 동안
제자들은 무엇을 했는가?
예수님께서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셨지만 자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그들은 시험에 빠져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을 갑니다.
 
시험을 이기는 유일한 길은 기도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셨기에 그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제자들은 기도하지 않았기에 그 십자가를 피하기 위해 도망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셨기에 십자가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제자들은 기도하지 않았기에 마귀의 시험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간절히 기도하셨기 때문에 진노의 잔을 드실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진노의 잔을 드셨기 때문에 제자들은 은혜와 구원의 잔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마치 부모님들이 희생을 한 결과 자녀들이 혜택을 누리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기도하지 않으시고 그 진노의 잔을 피하셨다면
이 땅은 여전히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날 길이 없었을 것입니다.
소망이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가 되는 길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되려면
먼저 자신을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가 져야 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십자가는 고통과 희생과 심지어는 죽음까지도 감당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힘이 듭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길 수 있는 길은 바로 기도하는 겁니다.
기도하지 않으니까 힘들다고, 못한다고, 어렵다고, 안 된다고 너무 쉽게 말합니다.
 
기도하면 승리합니다.
그러나 잠을 자면 패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의 삶에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는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묵상
자신이 져야 할 십자가가 있음을 아십니까?
십자가의 길은 승리의 길이기도 하지만 고난의 길임을 아십니까?
자신이 져야 할 십자가를 피하는 것은 아닙니까?
깨어서 기도해야 하는데 자느라고 시험을 이기지 못함을 아십니까?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달라고만 하는 기도는 아닙니까?
리더로서 더 기도에 힘써야 하는데 기도하지 않아 따라가는 사람들이 힘든 것이 아닙니까?
자신의 습관은 무엇입니까?  기도입니까 아니면 다른 세상적인 것입니까?
 
오늘 하루, 깨어서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감으로
승리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오늘 9:30분에는 여 선교회 경건의 나눔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 7시에는 찬양과 간증과 기도가 있는 심야기도회가 있습니다.
오셔서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확인하고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토요아침기도는 없습니다.
 
주일 예배를 위한 캠퍼스 셔틀은 10:40분에 출발을 합니다.
예배를 위해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꼭 시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1장35절 입니다.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