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의 양식

2012년 8월 10일 금요일 -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v.1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v.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마다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v.3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v.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누가복음 (Luke) 11장1-4절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예수님의 삶은 기도의 삶이었습니다.
필요할 때 기도하신 것이 아니라 늘 기도하셨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이십니다.
비록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하나님의 신성을 동일하게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계시는 동안 하나님 아버지와 늘 대화하시고 교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기도는 제자들이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런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침례 요한이 가르쳐준 기도와도 달랐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예수님께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가르쳐 주신 것이 바로 주기도문입니다.
 
그런에 마태복음 6:9-13절에 나오는 주기도문과 비슷하지만 상황은 다릅니다.
마태복음에 나오는 주기도문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의 잘못된 기도에 대한
대안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누가복음에는 예수님께서 드리는 기도의 본에 의해 주어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먼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도를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우선순위는 먼저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 분의 거룩하심과 그 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필요와 죄 용서와 시험에 들지 말게 해달라는 겁니다.
일용할 양식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주십사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것을 주시기를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았다면, 우리 역시도 죄 용서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죄는 사함받기를 원하면서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한 죄는 용서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죄가 사함받지 못합니다.
그것도 상대방이 자신에게 한 것은 작은 실수인데 용서하지 않으면서
자신은 의도적이요 큰 잘못이면서도 하나님께는 용서해 달라고 구하면
그게 용서가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시험에 들지 말게 해 달라는 것은 이단의 시험과 마귀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도 있지만
믿는 사람의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어서 믿지 않는 사람처럼 살지 않게 해 달라는 겁니다.
이것이 안 되면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하나님 아버지를 욕되게 하는 겁니다.
자녀가 잘 못되면 결국 그 부모가 욕 먹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분의 거룩함과 그 분의 나라와 그 분의 뜻을 먼저 구하는 겁니다.
이것이 바른 기도의 우선순위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묵상
성도의 영적인 호흡인 기도를 합니까?
기도의 내용이 어떤 것입니까?
아직도 '내' 것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도는 아닙니까?
아직도 작은 허물은 용서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는 죄사함 받기를 원하십니까?
기도를 받기에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자녀로 합당합니까?
쉽게 응답이 되지 않는다면 기도의 내용도 자신의 삶도 바꾸어야 하지 않습니까?
 
오늘 하루,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대로 기도하심으로
구하지 않는 것까지도 응답받을 뿐만 아니라 기도의 폭과 깊이가 새로워지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고 이어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1장4절 입니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