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7 요한이 침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v.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v.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누가복음 (Luke) 3장7-9절
'열매 없는 거짓 회개에 대한 경고'
사람들은 권력이나 재물을 가진 사람들을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혹시 자신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권력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이익을 보려고 하는 이기적인 마음과
자신이 좀 더 높이 올라가려고 하는 욕심 때문에
그 앞에서는 굽신하는 척 합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돌아서면 욕하고 비웃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함께 모여 회식을 하다가 화장실에도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사이에 사람들이 자신을 욕할까봐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니 얼마나 불신하는 세대요, 위선적인 세대입니까!
사람이 진정으로 둘려워 해야 하는 분은 따로 있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이시요 이 땅을 죄에서 구원하신 분이십니다.
또한 언젠가 이 세상을 심판하실 심판주가 되십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이 바로 그 분이신데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고 믿지를 않고 눈에 보이는 사람을 두려워 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forerunner인 침례 요한은 그 분의 앞길을 예비하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회개하라'
회개란 가던 길에서 180도 돌이키는 것을 말합니다.
죄의 길에서 돌이켜 죄가 없는 길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회개란 단순히 마음에 꺼리낌이나 죄의식이 아니라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이킨 열매가 없으면, 변화가 없으면 회개가 아니 겁니다.
그렇게 단순히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결단도 변화도 없는 입술만의 고백은 회개가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다고 침례 요한은 선포했습니다.
죄를 지으면서도, 죄인 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죄를 지으면서도, 죄를 감추는 사람들
죄를 지으면서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오히려 뻔뻔스러운 사람들
그들을 향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뱀의 자식은 다르게 표현하면 마귀의 자녀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유대인들도 죄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영적으로는 사탄의 나라에 속해있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독사의 자식들'이 심판의 도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회개입니다.
거기에는 절대적인 기준이지 상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남들 보다 좀 더 낫다고 해서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오직 회개입니다.
죄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더라도 마음의 악한 생각도 포함이 됩니다.
왜냐하면 마음의 생각이 언젠가는 행동으로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음욕을 품기만 해도 간음했다고 선포합니다.
미워하는 마음만 가져도 살인했다고 선포합니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모두가 다 죄인이기에 회개가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낫기에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고 여기십니까?
이 정도는 괜찮다고 여기십니까?
이 정도는 다 하는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십니까?
그것 때문에 자신은 천국에 간다고 확신하십니까?
그건 착각입니다.
천국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은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가는 것이지 자기 기준으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2,000여 년 전에 선포된 침례 요한의 메시지는 지금도 유효합니다.
지금도 동일하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죄에서 돌이켜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오늘 하루,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는 착각 속에 사는 것은 아닌지
자신이 지은 죄를 사소한 것으로, 아니면 남들 보다 그래도 낫다고 여기는 것은 아닌지
자신이 행하고 있는 것을 죄로 여기지 않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고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고백하고 돌이켜 행함이 있는
순종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지난 주일부터는 youth camp가 시작되었고 (토요일까지)
월요일부터는 여름성경학교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Canyon church)
우리의 자녀들이 영적으로 잘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주일에는 정기 총회가 있습니다.
모든 대학촌가족이 기도로 준비하여 은혜로운 시간이 되게 하십시다.
수요일 7:30분에는 리더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 7시에는 경배와 찬양예배가 있습니다.
이어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0장21절 하입니다.
'귀신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