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몇 주간 준비하고 연습한 추수감사절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어려운 때를 지나면서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년부와 청년부가 만남으로,
아나로그와 디지털의 접목이 이루어져 더 새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서로가 하나가 되어 호흡을 맞추고 맡은 배역에
충실했기에,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가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웃어 눈가에 주름이 좀 더 생겼지만 풍성한 잔치였습니다.
비록 등수가 매겨졌지만 큰 차이가 없었고 상품도 차별이 있었지만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여섯 목자님들과 장로님과 제가 주어진 세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겨 합산하였지만 우열을 가리기 무척 어려웠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1등이였는가가 아니라 우리 대학촌가족이 시간과 재능을 드려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었고 함께 즐거워하며 가까워졌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분명히 기뻐하셨을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1년 동안 감사한 제목들을 적어 종이 비행기로
날렸습니다.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향기가
된 줄 믿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
감사를 보시고 더 풍성한 감사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이런 감사의 마음으로 남은 한 해를 잘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이제 2011년도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한 달 뒤면 우리 주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이 있습니다. 그 때는
이 지역의 교회들이 모여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며 기쁨의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각 교회별로 두 곡의 찬양을 준비하여 올린 다음,
참여한 모든 분들이 또한 한 마음으로 찬양을 드리고 마지막으로 헨델의 메시야를 부르며 모든 영광을 예수님께 올려드립니다. 17일과 18일,
한 번은 Salt Lake city에서 한 번은 Layton에서, 토요일과 주일에 드립니다. 교회가 연합하는 아름다운 성탄 찬양제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25일은 성탄주일로 드리고 저녁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잔치를 할 예정입니다. Youth들도 참여를 할 예정입니다. 모든 수고와 헌신을 오직 구세주 예수님께 올려드리고 우리에게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와 기쁨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나면 31일에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바로 몇 시간 뒤에는 2012년 1월1일 첫 날을 주일예배로 드립니다. 바쁘겠지만 새해의 첫 날을 주일로 올려드리는 뜻 깊은 날이 될 줄 믿고 기도로 준비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때, 변함 없이 섬겨주시고 기도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주일 교제,
금찬 교제, 그리고 화요 캠퍼스 모임을 위한 김밥을 준비해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좀 더 건강해졌고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어린이들이 사랑을 받으며 영적으로 자라고 변화가 되었습니다. 토요일마다 youth들에게 대학에 필요한 학문을 가르치며 주일에도 말씀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로 인해 youth들이
더 나은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매 주일 마다 아름다운 찬양을 올려드린 성가대로 인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매 주 금요일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전심으로 찬양하는 찬양팀으로
인해 청년들이 삶을 돌아보며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을 깨우는 믿음의 용사들로 인해 교회가 마귀와의 영적전쟁을 싸워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섬김과 헌신과 희생과 기도를 보시고 감당치
못할 풍성한 은혜를 주실 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