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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1년 11월 5일 토요일- '옷에 생긴 곰팡이에 관한 규례'

v.50 제사장은 그 색점을 관찰하고 그것을 이레 동안 간직하였다가
v.51 이레 만에 그 색점을 살필지니 그 색점이 그 의복의 날에나 씨에나 가죽에나
       가죽으로 만든 것에 퍼졌으면 이는 악성 나병이라. 그것이 부정하므로
v.52 그는 그 색점 있는 의복이나 털이나 베의 날이나 씨나 모든 가죽으로 만든 것을 불사를지니
       이는 악성 나병인즉 그것을 불사를지니라.
v.53 그러나 제사장이 보기에 그 색점이 그 의복의 날에나 씨에나 모든 가죽으로 만든 것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v.54 제사장은 명령하여 그 색점 있는 것을 빨게 하고 또 이레 동안 간직하였다가
v.55 그 빤 곳을 볼지니 그 색점의 빛이 변하지 아니하고 그 색점이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부정하니 너는 그것을 불사르라. 이는 거죽에 있든지 속에 있든지 악성 나병이니라.
v.56 빤 후에 제사장이 보기에 그 색점이 엷으면 그 의복에서나 가죽에서나
       그 날에서나 씨에서나 그 색점을 찢어 버릴 것이요
v.57 그 의복의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색점이 여전히 보이면
       재발하는 것이니 그 색점 있는 것을 불사를지니라.
                                                                                                    레위기 (Leviticus) 13장50-57절
 
'옷에 생긴 곰팡이에 관한 규례'
 
하나님께서는 피부병에 이어 옷에 발생하는 흉하고 불쾌감을 주는 곰팡이에 관한 규례도 주셨습니다
흥미 있는 것은 피부병에 대한 단어나 곰팡이에 대한 단어가 같다는 사실입니다.
레위기 13장에 나오는 나병이든 옴이든 백선으로 번역된 단어는 하나입니다.
'짜라아트'라는 단어인데 모든 것에 해당됩니다.
 
그러면 왜 나병과 같은 피부병이나 악성 곰팡이를 같은 단어로 사용하는가?
그 이유는 모두가 다 본래의 온전함을 파괴하거나 변형시키거나 퍼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옷에 푸르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면 일단 제사장에게 보고가 되어야 합니다.
제사장은 7일 동안 관찰을 더 합니다.
그런 다음 그것이 퍼졌으면 악성으로 간주하고 부정하다고 선포를 했습니다.
 
그런데 7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판결하기가 애매한 것은 다시 7일을 더 관찰했습니다.
이 때는 옷을 빤 후에 관찰을 합니다.
빨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색점이 그대로 있거나 퍼졌으면 이것은 확실히 악성이기에
부정한 것으로 여겨 불에 태우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색점이 엷어지고 퍼지지 않았으면 최소한 그 부분은 찢어 버리도록 했습니다.
 
겉옷은 속옷과 달리 당시에는 굉장히 비싼 품목이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재산 목록 1호였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겉옷을 저당 잡히는 경우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돌려 줄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겉옷은 밤에 기온이 내려가 추울 때 덥는 이불의 역할도 같이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혹시 겉옷이 없어 추워 죽을 수도 있기에 반드시 돌려줄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런 비싼 옷에 곰팡이가 생긴 경우 난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악성인 경우 태워야 하는데, 아니면 최소한 그 부분을 찢어야 하는데 아까워서 주저합니다.
그러다가 모든 것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태울 것은 태우고 찢을 것은 찢어야 퍼지는 것도 막을 수 있고 본인에게도 좋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소탐대실'
말 그대로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어버린다는 말입니다.
죄든 병이든 작을 때 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가장 귀한 것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도 그 상태로 있지 않고 자랍니다.
도 그 상태로 있지 않고 점점 악화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발견하는 것이 첫 번째요
그 다음에는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자라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까지 가게 됩니다.
 
제사장으로부터 부정하다는 판결을 받으면 그 사람은 하나님 앞에 나가지 못합니다.
그가 정결하게 되어 정하다는 판결을 받기까지는 못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예배를 드리는 우리도 우리 몸을 늘 정하게 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는 죄에서 정하게 해야 합니다.
회개하고 나가야 합니다.
그 다음은 몸을 정하게 해야 합니다.
깨끗하게 씻으면 됩니다.
그 다음은 옷을 정하게 해야 합니다.
옷도 깨끗하게 세탁해서 입으면 됩니다.
꼭 좋은 옷, 새 옷을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나갈 때 최선의 삶을 살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마음이지 겉 모습은 분명히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할 수 있으면 깨끗하게 하고 나가야 합니다.
 
이제 11월 새로운 달을 맞아 첫 번째 예배를 준비합니다.
 
오늘 하루, 한 주간을 돌아보고 마음과 몸과 옷을 정하게 하고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 기쁨으로 나가도록 준비하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9:30분에는 AP Physics 강의가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Daylight Saving Time이 해제가 됩니다.
12시를 11시로 돌리면 됩니다.  1시간을 벌기에 너무 일찍 와서 기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주일 예배는
1부는 9:50분에
2부는 11시에 본당에서 드리고
유년주일학교는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9:20분부터는 선생님들 모임이 있고
10시 교육관에서는 youth 성경공부와 예배가 있습니다.
10시 목양실에서는 선교와 예배를 위한 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주일 예배 후에는 임시총회와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마태복음 14장33절입니다.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Then those who  were in the boat worshiped him, saying,
Truely you are the Son of God.)
 
--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home page: www.utahchurch.org
                                        e-mail: chulhongkim@qwestoffice.net
                                                   chulhongkimut@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