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의 양식

2011년 10월 28일 Friday - '두 마음을 품지 말라'

v.113 내가 두 마음을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I hate those who are double-minded, But I love Your law.
v.114 주는 나의 은신처요 방패시라.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You are my hiding place and my shield; I wait for Your word
v.115 너희 행악자들이여 나를 떠날지어다. 나는 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리로다.
         Depart from me, evildoers, That I may observe the commandments of my God
v.116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Sustain me that I may be safe, That I may have regard for Your statutes continually.
                                                                                                  시편 (Psalms) 119편113-116절
 
'두 마음을 품지 말라'
 
살다가 보면 누구든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겪게 됩니다.
그렇게 어려움이 왔을 때 그 사람이 무엇을 붙잡는지를 보면
그의 믿음과 그가 진정으로 의지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다 잘 될 때는 믿음이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한 번 흔들면 진가가 드러납니다.
그래서 인생을 '믿음의 시험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는 사람을
시편 저자는 '두 마음을 품은 자'로 표현합니다.
'두 마음을 품었다'는 말은 마음이 나뉘어졌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영어에서도 double-minded로 표현합니다.
 
어떤 것이 두 마음을 품은 것인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의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믿고 기도도 하지만 필요하면 점을 치러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두 마음을 품은 삶입니다.
그런 자를 시편 저자는 '행악하는 자'로 표현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기회주의자들입니다.
탐욕스러운 자들입니다.
약한 자들에게는 강하고, 강한 자들에게는 굽신거리는 비열한 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시고 자신은 건져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여기서 시편 저자의  몇 가지 행동을 봅니다.
첫째,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확신하며 고백합니다.
둘째,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셋째, 악한 자를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도록 간구합니다.
넷째, 자신은 오직 소망의 말씀만을 붙들고 행할 것을 결단합니다.
 
오늘날도 이렇게 '두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도 하지 않고 사람을 찾아다닙니다.
우선순위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그들이 구원을 주는 것도 아니요 그들이 계속해서 돌보는 것도 아닌데 거기에 목을 맵니다.
그러면서도 믿음으로 나가는 사람들을 어리석다고 비판합니다.
그런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겠습니까?
 
믿음은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미래에 있을 것을 현재 속에서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믿음은 미래지향적이요, 긍정적이요,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악이나 불법과는 타협하지 않게 합니다.
비굴하지 않고 당당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믿음의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믿는가?
지금도 그 분이 이 세상을 그 분의 뜻대로 움직이심도 믿는가?
그것을 읻기 때문에 의심함이 없이, 흔들림이 없이 그 분만을 의지하는가?
하나님도 믿고 사람도 믿고 미신도 믿는 엉터리같은 믿음은 아닌가?
 
오늘 하루, 계속되는 어려움과 그 어려움 속에서 겪는 또 다른 어려움 속에서
과연 자신이 무엇을 붙들고 있으며, 하나님을 의심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시고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약속의 말씀, 위로의 말씀을 붙들고 의지하는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고 이어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토요일 9:30분에는 교회 안을 청소합니다. (본당, 성가대실, 사무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도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토요일 11시에는 youth Q.T 모임이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9:30분에는 AP Physics 강의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에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를 거둡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에는 국내선교를 위한 특별헌금을 드립니다.
선교를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가오는 주일 저녁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달란트 잔치가 있습니다.
6시에 시작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Layton에 있는 베다니침례교회에서 금요일부터 부흥성회가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가셔서 말씀의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6장11절 말씀으로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home page: www.utahchurch.org
                                        e-mail: chulhongkim@qwestoffice.net
                                                   chulhongkimut@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