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v.7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이니라.
v.8 그 여인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 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레위기 12장6-8절
'출산으로 인한 정결법'
자녀를 낳는 것은 복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출산한 여인이 부정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출산한 여성이 부정한가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성경에서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이유로는 출산할 때 아기와 함께 나오는 피와 유출물 때문이라고 봅니다.
피는 생명입니다.
피를 흘린다는 것은 부족하다는 의미요 온전치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건강과 반대되는 개념이요 심하면 죽을수도 있기 때문에 부정하게 여겼습니다.
여기서 '부정하다'는 의미는 출산한 여인이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의미는 피를 흘림으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에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출산한 여인인 몸이 정결하게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기간이 끝날 때에는 두 가지 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하나는 속죄제이고 다른 하나는 번제입니다.
출산한 여인이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속죄제를 드리는 것은
혹시라도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는 동안 지었을 죄가 있을까 드리는 것입니다.
번제는 자녀를 건강하게 출산하게 해 주심에 대한 감사와 헌신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 정결의식을 하고 난 후에야 여인은 회막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현대적으로 출산한 여인에 대해서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출산한 여인은 육체적으로 굉장히 쇠약해진 상태입니다.
아무리 무통분만이라는 현대의학이 있지만 아이를 낳는 고통은 큽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고 난 후에는 쉼이 필요합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출산한 여인을 부정하게 여겨 정결케 하는 기간을 두신 것은
여인에게 출산의 고통에서 쉬며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입니다.
부정한 기간 동안에는 사람들과 접촉을 할 수가 없기에 그 여인은 감염의 기회도 줄어듭니다.
이 정결법은 누구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은 건강해야 하며, 거룩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믿는 성도의 몸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거하시기에 합당하게 깨끗해야 합니다.
건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고 거하시는 몸을 학대하고, 더럽히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모독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법까지 주신 것은 그만큼 우리의 육체도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날처럼 건강에 대해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을 때도 없었다고 봅니다.
well-being을 넘어서 이제는 well-dying으로까지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organic food와 건강식품이 인기입니다.
diet와 운동도 큰 인기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건강을 챙기는 목적이 그저 외적으로 잘 보이기 위해서나 오래 살기 위해서라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의도와는 다른 것입니다.
그런 목적이라면 오래 가지 못합니다.
또한 잘못된 길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결하며 건강하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 온전한 모습으로 나와 예배케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준비케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렇게 자신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바로 성도가 드려야 할 영적예배라고 선언했습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함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몸에 술, 담배, 마약, junk food와 같은 것들을 집어넣음으로
하나님께서 거하시기에 불편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까?
자신의 몸을 너무 학대하는 것은 아닙니까?
오늘 하루, 성전인 몸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무엇을 금해야 할 것인지 생각하고 한 가지라도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자신을 드리는 영적예배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화요 캠퍼스 모임이 u of u union cafeteria에서 11:50분부터 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오시면 됩니다.
목요일에는 교회연합 중보기도 모임이 유타동양선교교회에서 7시에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vision seminar에 이어 심야기도회가 있습니다.
화학과 박사과정을 마친 박종원 형제가 인도합니다.
중보기도가 필요하신 분들은 기도 제목을 주시면 기도해 드립니다.
(토요 아침기도는 없습니다)
이번 주일부터 English Bible Study가 주일 예배 후에 있을 예정입니다.
leader는 Brian과 Clifford 두 분이 합니다.
기도와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5장39절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나에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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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 Lake City, UT 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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