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2 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함으로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마치고 내려 오니라.
v.23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v.24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온 백성이 이를 보고 소리 지르며 엎드렸더라.
/ 레위기 9장 22-24절
'불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아론은 대제사장으로 첫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다 순종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속죄제와 번제를 드렸고
온 백성을 위해서는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런 다음 온 백성을 위해 축복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후 모세와 함께 성막에 들어갔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입니다.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만나셨고 모세에게 말씀도 하셨습니다.
아론이 모세와 함께 성막에 들어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대하고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성막에서 나온 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을 확신하며 다시 한 번 축복기도를 했습니다.
그 기도가 마치는 순간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불은 제단 위에 있는 제물을 온전히 태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제사를 기뻐받으셨다는 의미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불로 번제물을 태우신 것은 이것이 첫 번째입니다.
그 후 세 번이 더 나옵니다.
삼손의 출생을 예언했을 때, (사사기 13장15-24절)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하고 봉헌할 때 (역대하 7장1-3절)
그리고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에서 가짜 선지자들과 대결할 때입니다. (열왕기상 18장38-39절)
그 광경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을 소리를 지르며 엎드렸습니다.
여기서 소리를 지른 것은 두려워서가 아니라 기쁨과 환희이 외침입니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이 선언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기에 감격하여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 영광스러운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아론의 첫 사역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제사가 아닙니다.
대제사장이 입었던 화려한 옷도 아니요 7일 동안의 위임식도 아닙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예배입니다.
그런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감격이 있습니다.
예배 자체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보증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의식의 초점이 하나님께 맞추어져야 합니다.
사람들과 예식은 모두 하나의 목적을 위한 준비입니다.
가장 먼저는 죄가 없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숨기는 죄는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이나, 예배를 위해 찬양하는 사람들이나, 참여하는 모든 예배자들이
가장 먼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죄를 온전히 자복하고 회개하여 깨끗해 질 때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감동이 있고, 결단이 있고, 치유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또 복잡한 제사를 드리느냐고 따지지 않았습니다.
제사 시간이 길어진다고 불평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기쁨으로 순종했습니다.
정성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기대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드리는 예배를 생각해 봅니다.
예배는 시간이 점점 줄어갑니다.
찬양을 드리는 것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고
설교가 길다고 불평을 합니다.
모든 것을 한 시간 안에 마치는 것을 선호하고
예배가 초점이라기 보다 교제와 예배 후 다른 것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교회에는 왔지만 예배를 드리지 않고 밖에서 서성이다가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예배 조차 제 시간에 나오지 못하고 설교만 듣고, 축도도 하기 전에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 시계만 열심히 보는 사람들도 있고 몸을 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설교와 찬양에 대해 평가까지도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도 아까워합니다.
마땅히 드려야 할 십일조도 드리지 않으면서 복은 받기 원합니다.
누가 예배를 받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성전 마당만 밟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그런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겠습니까?
그런 예배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겠습니까?
오직 합당하게 준비하고 기대하고 나오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신령한 복을 주시고, 깨달음을 주시고, 결단케 하시고, 감동을 주시고, 치유하십니다.
그런 사람은 예배를 드린 후의 얼굴이 다릅니다.
똑 같은 시간에, 똑 같은 예배를 드리지만 그렇게 다른 것은 바로 예배자의 준비에 달렸습니다.
오늘 하루, 예배자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산 제물로 드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경험하고 기쁨이 충만한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교회에서는 여 선교회 경건의 나눔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Messianic Jews에 대한 '회복' DVD를 봅니다.
이어서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제가 인도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9:30분에 교회에서 떠납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5장 24절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시는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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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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