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 마태복음 27장 54절
'예수님의 죽음이 준 깨달음'
예수님은 사람이 당하는 형벌 가운데 가장 고통스럽다고 하는 십자가형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채찍을 맞으셨고 조롱 당하셨습니다.
자신이 못 박히실 십자가를 지고 가실 수가 없는 상태라
지나가던 구레네 사람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까지 갔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손과 발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 때가 유대 시간으로 3시, 즉 오늘날 오전 9시였습니다.
그리고 약 6시간 동안 못 박혀 고통 가운데 계시다가 9시, 즉 오후 3시에 운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후 하나님 아버지와 늘 교통하셨습니다.
한 번도 교제가 끊어진 적이 없습니다.
늘 하나님과 하나 됨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셨습니다.
그런데 세상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신 동안에는 하나님과 단절되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말씀은 시편 22편1절 말씀의 인용으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의미입니다.
고통 가운데 예수님께서 부르짖은 첫 번째 말씀은 바로 하나님과의 단절이었습니다.
그 분은 십자가 형이 너무 고통스러워 누구를 원망하거나 욕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침묵하고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바로 그 순간을 위해 죄가 없는 아들을 보내셨기에
그 분은 고통과 안타까움 가운데 침묵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다 이루었다' 말씀하셨고 (요 19:30절)
마지막으로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하신 후 운명하셨습니다. (눅 23:46절)
예수님 옆에서 이 모든 재판과 채찍질과 십자가 형을 지켜 보았던 백부장과 그 군인들은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실 때 하늘이 어두워지고 지진이 난 것도 보았습니다.
그런 다음 두려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그들은 지금까지 적지 않은 사람들을 십자가 형에 처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고통 가운데 죽어가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런 그들이었지만 예수님의 죽음은 지금까지 보아왔던 죽음과 너무 달랐습니다.
더 나아가 자연 마저도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리고는 자신들도 모르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것은 사도 베드로였습니다.
베드로의 위대한 고백이 마태복음 16장16절에 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와 같은 고백을 로마 백부장과 그 군인들이 했다는 것은 놀라운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준 진리였습니다.
세상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알게 되는 장소는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가 없는 예수님은 없습니다.
십자가가 없는 교회도 없습니다.
십자가가 없는 신앙도 없습니다.
기독교의 모든 중심은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입니다.
그 십자가에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있습니다.
그 십자가에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이 들어있습니다.
그 십자가에 바로 죄 용서가 들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십자가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고통과 수치 가운데 우리를 대신 하여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이런 동사가 자주 나옵니다.
'바라보라' '생각하라' '기억하라'
우리는 십자가를 늘 바라봅니까?
비어 있는 십자가지만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돌아가신 예수님을 기억합니까?
십자가를 바라 보아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예수님의 희생에 대한 감격이 없지 않습니까?
있지만 그 사랑이 식지 않았습니까?
바라봄과 생각함이 없기에 구원의 감격이 없고, 감사보다는 불평과 걱정 근심이 많지 않습니까?
오늘 하루, 다시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바라보는 가운데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구세주로 고백하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회복하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수요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학개서를 합니다.
목요일에는 교회연합 중보기도 모임이 유타한인장로교회에서 7시에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새롭게 편성된 조 모임이 시작됩니다.
매주 토요일 9:30분에는 교회에서 AP Physics 강의가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강의 후에는 youth Q.T 모임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꼭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4:50절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 하신대
그 사람이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다가 오는 주일은 야외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이웃과 함께 오시기 바랍니다.
(I-80 E exit 134번, Washington Park, Washington terrace)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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