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를 뽐아 맛디아를 얻으이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 사도행전 1장12-14. 24-26절
'기도하는 공동체'
골고다에서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시고 장사되었지만 사흘째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살아나셨음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40일을 그들과 함께 하시며 침체되었던 그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이 계속해서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세워주셨고 소명도 주셨습니다. 그러신 다음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승천을 본 후, 그들이 예수님과 마지막으로 만찬을 나누었던 '그 다락방'으로 돌아와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약속하셨던 '성령 하나님'을 받기 위해 한 마음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기도했습니다. 거기에는 120명이나 되는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들이 모여서 합심해서 기도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오시기를 기도하던 가운데 제자들의 리더라고 볼 수 있는 베드로가 일어나서 자살한 가룟 유다를 대신할 제자를 한 명 선출해야 한다고 안건을 내 놓았습니다. 12 제자에 들어가는 조건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들과 함께 했던 자,
다른 하나는 예수님의 부활의 목격자로 부활을 전파할 자.
그 두 가지 자격을 만족하는 사람으로 두 사람이 선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다시 한 번 어느 사람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인지를 묻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제비 뽑기를 통해 맛디아를 선출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다음 제자들이 했던 가장 중요한 행동은 기도였습니다. 성령님께서 오시기를 전심으로 기도했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했습니다. 그들의 기도의 삶이 결국 위대한 초대 예루살렘교회를 시작하게 한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기도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 아닙니다.
기도는 그 반대입니다.
기도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기 위한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결국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 뜻대로 살게 됩니다. 순종하지도 못합니다. 입이 열어지지 않아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전하지도 못합니다. 기도는 성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도의 중요성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시간을 내어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주십니다. 기도하면 자신을 낮추게 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도하면 남을 자신보다 낫게 여기게 됩니다.
기도하면 성령의 충만을 받고 전도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각 처소에서 시간을 내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 주시옵소서'가 아니라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로 먼저 물으시는 것이 바른 기도입니다. 오늘 해야 할 일, 이번 주에 해야 할 일, 이번 달에 해야 할 일들을 먼저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그 분의 뜻에 따라 순종할 수 있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1] 저녁 7시에는 '성경탐구 40일' 성경공부가 있습니다.
[2] 목요일에는 세 모임이 있습니다.
9:30분에는 다비다 여 선교회 경건의 모임이 있고
2시에는 캠퍼스에서 경건의 모임이 있고
저녁 7:30분에는 목자 모임이 교회에서 있습니다.
[3] 다가오는 주일은 정기 제직회로 모입니다. 한 주간 동안 기도로 준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한국 방문 때 찍은 사진이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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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6] 저의 E-mail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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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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