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v.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v.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v.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v.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 로마서 3장 23-27절
'예수,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것은 죄가 무엇인지 알게 함이 첫 번째였습니다.
그리고 그 율법을 지켜야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율법의 완전함에도 불구하고 율법을 지키는 사람에 한계가 있음을 아셨기에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어기는 경우 그에 대한 대가로 제사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그 제사는 자신이 가진 것 가운데 가장 귀한 동물을 죽여 피를 제단에 뿌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피를 보시고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가 없이는 죄사함이 없습니다.
죄는 반드시 그 피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의입니다.
무엇이 바른 것인지 무엇이 죄인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 율법을 다 지킬 수가 없습니다.
사도 야고보가 말한 대로 잘 지키다가 어느 하나라도 어기면 그 사람은 죄인입니다. (약 2:10절)
그러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이런 율법의 한계를 완전케 하는, 새로운 하나님의 의가 바로 예수님입니다.
왜 예수님이 하나님의 의가 되는가?
그 분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분을 믿으면 죄가 용서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의가 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의가 되시는가?
그 분이 죄에 대한 희생제물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피가 없이는 죄사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시지만 무조건 죄를 용서하는 것은 공의에 어긋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사랑한다고 무조건 용서할 수고 없고, 그렇다고 공의로 다 심판할 수도 없고.
그래서 공의와 사랑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길이 바로
죄가 없으신 아들, 예수님을 대신 죄의 대가로 드리는 제물로 삼으신 것입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의 피로서 이 세상 모든 죄의 대가를 치르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다르게, 화목제물이라고 부릅니다.
그 분을 대속자 즉 대신 갚아주시고 해방시키신 분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 혹은 메시야라고 부르는 것은 그 분이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을 redeemer라고 부르는 것은 그 분이 죄의 대가를 대신 갚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라도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의롭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의롭다고 여겨주십니다.
그것은 사람의 죄를 보지 않으시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어떤 대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공짜로 주어지는 선물이요 차별이 없습니다.
사순절과 종려주일, 고난주간, 그리고 부활주일을 모든 교회가 지키는 것은
바로 이 예수님의 희생제물이 되심을 기억하고 은혜에 감사하기 위함입니다.
2000여 년 전, 예수님께서는 희생제물이 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고난주간은 그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마지막 한 주간을 기억하는 주간입니다.
왜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어셨어야 하셨습니까?
그 이유는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마땅히 받아야 하는 죄인들을 구속 즉 해방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죄가 없으신 그 분이 십자가에서 대신 제물이 되어 죽으심으로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라도 그 사실을 믿으면, 죄를 용서받고, 의롭다고 불림을 받습니다.
이것을 칭의라고 합니다.
그러니 자랑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더 낫기 때문이 아닙니다.
많이 배웠기 때문도 아니요 가문이 좋아서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한 가지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것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원자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이 좀 낫다는 것를 위로로 삼습니다.
그런 자기 의로는 결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기에
오직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믿음으로 죄사함을 얻고 의인이라 불림을 받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를 사랑하사 죄없으신 아들 예수님을 대신 희생제물로 삼으시고
우리 죄를 사해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다시는 과거와 같이 죄에 거하는 삶에서 떠나는 새로운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고난주간 동안 세상적인 재미를 금하고 금식도 하면서 은혜를 깊이 묵상하면 좋겠습니다.
화요 캠퍼스 모임은 이번에는 SLCC에서 만납니다.
(1시 반부터, main campus cafeteria에서)
수요일 7시에는 예배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사야서를 합니다.
금요일에는 Good Friday로 예배를 드립니다.
토요일에 있는 아침기도는 침묵기도로 드립니다.
매주 토요일 9:30분, 교육관에서는 AP Calculus 강의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은 부활주일입니다.
성찬식을 하기에 몸과 마음을 준비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주일학교는 sugarhouse park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좋은 날씨를 위해 기도합니다.
부활주일이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페니 저금통을 거둡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월 14일 (토), 오후 1시, 연세대학교 알렌관 (야외 예식장)에서
박종원 형제와 안원미 자매가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결혼식을 갖습니다.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 연세대 방면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
제가 참석하여 주례를 서게 됩니다.
축하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학촌교회 가족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랍니다.
이 모임이 끝난 후 대학촌가족들과 서울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장소는 마포구 성산동 250-15동에 있는 '베로키오' 카페입니다. (02-323-3071)
혹시 어려움이 있으면 권용범 형제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010-6330-4303)
한국에서 제 연락처는 011-9374-2571 혹은 054-632-257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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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home page: www.ucccuta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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