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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1년 3월 30일 수요일 - '적당한 때, 인생에 비를 주시는 하나님'

v.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v.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v.15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v.16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v.17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에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 신명기 11장 13-17절
 

'적당한 때, 인생에 비를 주시는 하나님'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에 전적으로 의지하여 벼를 심고 재배하는 논을 천수답이라고 부릅니다.
물이 없기에, 강에서 멀기에, 오직 하늘만 의지하는 논이나 밭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땅을 파서 샘을 얻기도 하고, 좀 멀더라도 기계로 물을 끌어올려 농사를 지을 수 있지만
팔레스타인과 같은 사막성 기후나 기계가 없었던 시대에는 하늘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는 삶과 직결이 되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마을은 강을 중심으로, 물을 중심으로 형성이 되었고
물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도 불사했습니다.
 
모세는 비록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이지만
하나님께서 비를 주시지 않으면 방법이 없기에 또 다시 그들에게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전합니다.
그것은 과거 광야 40년을 거울 삼아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 분께서 주신 말씀을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적당한 때에 이른 비를 주사 파종하게 하시고
늦은 비를 주사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게 하신다는 겁니다.
 
이른 비는 유대 종교력으로 8월에 (오늘날 태양력으로 10-11월 경) 내리는 가을비를 말합니다.
이 때 팔레스타인 지방에서는 파종을 하는 때입니다.
이 비로 인해 말라서 딱딱한 땅을 뒤엎고 씨를 뿌리고 자라게 됩니다.
늦은 비는 유대 종교력으로 1월에 (태양력으로 3-4월 경) 내리는 봄비를 말합니다.
이 비는 추수할 때에 농작물이 잘 여물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지방에서의 이른 비와 늦은 비는 한해의 풍작과 흉작을 예측해 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 손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께서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라고 계속 강조합니다.
 
만약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대신 눈에 보이는 다른 신들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하늘 문을 닫으시기에 비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자연히 농작물을 거둘 수 없게 됩니다.
비가 오지 않으니 들에 풀이 자라지 않아 결국 가축들도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게 됩니다.
그러니 풍요로운 땅이 황폐한 땅으로 변하고 결국 사람들은 망하게 됩니다.
 
오늘날은 과학이 발달하고 기술이 발달하여 물을 끌어올릴 수도 있고
심지어 구름이 생기도록 하여 비가 오도록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해결이 된다고 해서 풍성한 농작물을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습니다.
물을 끌어 올리는 데 한계가 있고, 어느 순간 너무 비가 많이 와서 농사를 망치기도 합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망치기도 합니다.
공기가 나빠서 망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적당해야 합니다.
적당한 햇빛, 적당한 공기, 적당한 비.
적당하지 않고 많거나 적으면 농작물을 포함하여 인생은 어렵게 됩니다.
모든 것이 이 세상을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 손에 달렸습니다.
그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풍성한 삶을 살게 될 것이지만
반대로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 대신 다른 신들을 섬기는 사람은 황폐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순종이냐 불순종이냐 이것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따라 인생의 질이 달라집니다.
더 나아가 인생의 마지막이 달라집니다.
그 인생의 마지막은 천국인가 지옥인가로 결정됩니다.
 
하나님과 그 분께서 보내신 아들 예수님을 믿고 안 믿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어려운 삶을 사는냐 풍성한 삶을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영원한 고통 가운데 거하는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왕노릇 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어떤 곳이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함께 하면 그곳은 축복의 땅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사 풍성한 삶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적들이 오더라도 두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움을 주사 승리케 하십니다.
또한 풍성한 삶을 지속시켜 주시는 복도 주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믿음대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 분께서 주신 말씀을 기쁨으로 순종하여
하늘 문을 여시고 부어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마음껏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저녁 7시에는 수요예배가 있습니다.
오늘은 잠언에 대해 공부합니다.
 
목요일 9:30분, 교회에서는 여 선교회 경건의 나눔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시간이 되시는 분은 오셔서 말씀을 배우고 나눌 수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에는 경배와 찬양예배가 있습니다.
이어서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제가 인도합니다)
 
매주 토요일 9:30분 교육관에서는 AP Calculus 강의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일 예배 후에는 4월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4월 9일, U of U Post Theatre에서 청년 연합 집회가 있습니다. (토요일 7시)
기도로 함께 준비하기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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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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