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살인하지 말지니라.
간음하지 말지니라.
도둑질하지 말지니라.
네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네 이웃의 모든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 신명기 5장 12-21절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법'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십계명은 두 부분으로 나눕니다.
첫째부터 넷째까지는 하나님께 관한 계명이고 다섯째부터 열째까지는 사람 사이에 관한 계명입니다.
넷째 계명은 안식일을 지키는 계명입니다.
안식일은 원래는 창조의 원리와 관계된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여섯 날 동안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기에
사람도 6일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7일은 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안에서 충전을 받으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쉬지 않고 일을 하면 능률도 오르지 않고 힘이 듭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더불어 지내며 쉬고 충전받으라는 말입니다.
오늘날은 안식일은 토요일을 지키지 않습니다.
대신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로 부활하신 주일을 지킵니다.
그러나 그 원리와 의미는 같습니다
안식일인 토요일이 한 주간의 마지막 날이라면 주일은 한 주간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이 예배를 어떻게 드리는가에 따라 한 주간이 달라집니다.
예배를 제대로 드려도 우리는 한 주간을 전혀 다르게 보낼 수 있습니다.
기도와 찬양과 말씀과 교제와 섬김으로 주일을 보내면 한 주간을 기쁨으로 새롭게 보낼 수 있기에
구약에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킨 것처럼 오늘날 우리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다섯째 계명인 부모 공경은 뒤에 약속이 따르는 계명입니다.
부모를 잘 공경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장수하고 형통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님을 잘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공경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께 하는 것에 달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람 사이에 관계된 첫 번째 계명으로 부모 공경을 말씀하셨습니다.
어쩌면 오늘날 유대인들이 수수이지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이 가장 기본적인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것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다른 사람을 죽이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자기를 죽이는 일, 즉 자살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도 살인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간음하지 말라는 것은 부부 이외에 어떤 성적인 관계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일부일처의 창조의 질서를 어기는 것이 육체적인 간음이라면
하나님 대신 다른 그 어떤 것도 섬기는 것은 영적인 간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체적으로 성적인 죄를 범하지 않았지만 음욕을 품는 것만 해도
이미 간음을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마음마저도 깨끗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도둑질하지 말라는 것은 부당한 방법으로 남의 것을 취하는 모든 행위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절도, 사기, 갈취와 같은 모든 것이 들어가지만
동시에 노력하지 않고 공짜로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마음도 포함이 됩니다.
오늘날 로또와 같은 것도 여기에 포함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베풀지 않고 쌓아두거나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오 여기에 포함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도 여기에 포함이 됩니다.
위증하지 말라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어떤 말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꼭 법정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다 적용이 됩니다.
자신이 직접 보고 듣지 않는 것을 본 것처럼, 들은 것처럼 이야기하는 모든 것은 위증입니다.
이것은 또한 범죄 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은 진실만을 말해야 합니다.
십계명의 마지막은 탐욕에 관한 말씀입니다.
자기의 것이 아닌 그 어떤 것에 대해서 나쁜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웃의 아내나 집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어떤 소유라도 탐내게 되면
언젠가는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유에 대해서 절제해야 합니다.
사람이나 소유는 사랑할 대상이지 탐낼 대상은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를 범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성품과 관계가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원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에
당연히 그런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이 바로 그런 말씀입니다.
이 계명에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사랑하심, 공의로우심, 그리고 진실하심이 들어 있습니다.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든 바르지 않는 것은 멀리해야 합니다.
행동으로 옮기지 않더라도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말씀을 보고 기도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해도 우리 안에 있는 뿌리 깊은 죄성이 우리를 넘어뜨리는데
말씀과 기도를 하지 않으면 너무나 쉽게 그냥 무너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들은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로 하여금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그 안에서 장수하며 형통하는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만들기 위함이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으로 준비케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하루, 이 계명들 가운데 어느 것을 가장 지키지 못하고 있는지 생각하시고
그 가운데 그 하나를 먼저 돌이켜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저녁 7시에는 수요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욥기를 합니다.
(예배 후에는 운영위원 모임이 있습니다)
목요일 9:30분, 교회에서는 여 선교회 경건의 나눔과 cooking class가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주일까지는 청년부 수련회가 Heber city에서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예배가 없고, 토요아침기도회도 없습니다)
토요일에는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청년들이 수련회로 참석을 하지 못하기에 더 지원자가 필요합니다.
교회에서 9:30분에 떠납니다. 시간을 잘 지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Math 강의가 없고 다음 주부터는 AP Calculus 강의가 시작됩니다.
재난을 당한 일본을 위해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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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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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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