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2일부터 시작하여 2월 25일까지 주일을 제외하고 매일 새벽 제단을 쌓아 40일 특별 새벽기도를 잘 마쳤습니다. 중간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두 번 쉬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평균 12-13명이 매일 참석하셨고 권사님은 학교 기숙사로 가셔서 매일 청년들을 데리고 오셨고 한 주일에 한 번은 식사까지도 대접을 하셨습니다. 그 정성과 섬김으로 서너 명의 청년들이 꼬박꼬박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바쁘지 않은 것도 아니요, 피곤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한 해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서 새로워지겠다고 결심한 것이 있기에 추위를 이기고, 잠과 싸우며 귀한 시간을 올려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었고 도전과 은혜와 깨달음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금년에 했던 ‘긍정의 힘’은 Joel Ostin목사가 쓴 책으로 미국에서 Best-seller가 된 책입니다. 오래 전에 수정교회의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쓴 ‘Positive Thinking’과 비교가 되는 책입니다. 그 안에는 Lakewood 교회가 세워지고 자라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여러 이야기들이 간증형식으로 기록이 되어 있는 경험의 책입니다.
Joel Ostin 목사는 어떻게 하면 최선의 삶을 살 수 있는가? 7단계를 말합니다.
1. 비전을 키워라.
2. 건강한 자화상을 키워라.
3. 말과 생각의 힘을 발견하라.
4.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라.
5. 역경 속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라.
6. 베푸는 삶을 살라.
7. 행복한 삶을 살기로 선택하라.
자기 자신이 나아지겠다는 꿈이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목적과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남들과 다릅니다. 그리고 매일을 하나님과 만나고 은혜를 사모하고 선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복의 통로가 되게 하십니다. 저는 이 책을 공부하고, 설교하면서 한 가지 깊은 감명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Joel Ostin 목사님 아버지인 John Ostin 목사님이 교회를 건축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John 목사님께서는 다 쓰러져가는 건물과 잡초가 무성한 주차장을 보면서 교회를 건축할 비전을 가지셨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을 향해 새롭게 지어질 멋진 성전을 그리고 꿈을 가지라고 권면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교회 건축을 위한 헌금을 하자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헌금을 하면서 자신들의 교회가 아닌 이웃의 히스패닉 교회가 건축을 하고 있는데 돕는 것부터 하자고 해서 몇 천 달러의 헌금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아니 지금 당장 자신들의 교회 재정도 어려운데 이웃 교회를 돕느냐고 반대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목사님은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믿음과 섬김과 나눔을 보시고 Lakewood교회를 잘 짓도록 은혜 내려 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원리대로 사는 것입니다. 행하는 것입니다. ‘긍정의 힘’은 바로 그런 원리대로 순종하며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셨기에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살라고 권면하는 책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사용하시는 사람들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나누어 주는 사람들입니다. 작은 것에도 충성하고 진실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복의 통로가 되는 그런 믿음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복을 받을 준비를 하십니까? 자신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으면서, 자격도 되지 않고, 꿈도 없고 기도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위로부터 복이 뚝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게으른 사람은 아닙니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사람이 소를 끌고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지만 물을 먹이지는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자 준비하고 계시지만 우리가 원하지 않으면, 구하지 않으면, 준비가 되지 않으면 못 받습니다. 3월부터라도 다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복 받는 자가 되기로 결단하고 하나님 앞에 매일 나아가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이 모여 미래가 됩니다. 오늘 최선을 다해 살면 밝은 미래가 반드시 옵니다. 오늘 이후, 결단과 선택과 행함으로 인생이 바뀌고 복의 근원이 되는 놀라운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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