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의 양식

2010년 4월 27일 화요일 - '지혜있는 자'

v.10 내가 산들을 위하여 울며 부르짖으며 광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였음이라.
v.11 내가 예루살렘을 무더기로 만들며 승냥이 굴이 되게 하겠고
유다의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v.12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선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불타서 지나가는 자가 없게 되었느냐
v.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치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v.14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 예레미야 9장 10-14절
 

'지혜있는 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자신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세 가지로 표현하십니다.
첫째, 어찌 자유인이 다른 나라의 노예가 되느냐?
둘째, 어찌 축복과 약속의 땅이 저주의 땅이 되느냐?
셋째, 어찌 거룩한 성읍 (예루살렘)이 무너져 돌무더기가 되느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세우신 나라입니다.
모세가 이집트에서 나오게 한 이후로 지금까지 800여 년 동안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고 공급하시고
보호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런 땅이 광야와 같이 황폐한 땅이 되어
사람은 없고 동물들이 거하는 곳이 되었으니
어찌 가슴 아프지 아니하겠습니까!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세 가지 질문을 통해서 그렇게 하실 수밖에 없음을 선포하십니다.
첫째, 이런 일을 깨달을 만한 지혜자가 어디 있느냐?
둘째,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 선포할 자가 어디 있느냐?
셋째, 어찌하여 이 땅이 멸망하여 광야 같이 불타 지나가는 자가 없느냐?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이 저주의, 황폐한 땅이 된 이유를 다시 세 가지로 답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기 때문이요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요
셋째, 이방신인 바알을 섬겼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렇게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경고와 깨달음을 주시지만
그런 경고와 깨달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돌이키는
지혜로운 자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예루살렘에 의인이 한 명만 있어도
결고 그 땅을 멸망시키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한 명도 지혜로운 사람이 없고, 의인이 없습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여호와를 경외함이 (fear)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다'(beginning) 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다른 말로 바꾸면 배우는 지식을 제대로 선한 일에 사용하려면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좋은 머리로, 좋은 지혜로 사람을 속이고
그저 자기 배만 부르게 하는 악한 사람들이 생기는 겁니다.
 
그저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학벌이 높다고 해서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전정한 지혜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으며, 하나님께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거나 뺌이 없이 바르게 전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머리 좋은 도둑'이 될 뿐입니다.
약자를 돕고 대변하는 사람이 아니라
강자 앞에서는 비굴하게 약해지고
약한 자 앞에서는 강해지는 기회주의자가 될 뿐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무너진 사회를 바로 일으킬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영적으로 소경들이 너무 많습니다.
자신의 삶에 일어나는 것을 영적으로 해석하지 못하여
하나님의 관점에는 관심도 없고 자신을 돌아봄도 없습니다.
그러니 삶이 달라지지 못하고 자신이 속한 곳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일이 꼬일 때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이요
일이 형통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더 겸손히 엎드리는 사람입니다.
모든 일을 영적으로 해석하기 위해 하나님께 날마다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시고 더불어 형통하는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우리 스스로를 똑똑한 사람으로 여깁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과 목적과 계획 뿐만 아니라 슬픔과 아픔과 아타까움도 헤아립니까?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착각 속에 사는 사람일 뿐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과 관심과 계획을 먼저 구하고 실천하는
지혜로운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5월 13-14일, 2박 3일 동안 u of u 기독교 동아리에서 주관하는 summer camp가 있습니다. 
여름학기를 앞두고 모두 함께 가서 은혜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4일 금요경배와 찬양은 camp에 가기에 교회에서는 없습니다)
 
오늘은 이번 학기 마지막 캠퍼스 화요 모임이 있습니다.
union cafeteria에 11:50분 이후로 오시면 됩니다.
 
수요일 7시에는 예배가 있습니다.
성막에 대한 말씀이 계속됩니다.
 
목요일 9시에는 교회에서 여 선교회 경건의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 모임이 있고 계속해서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제가 말씀을 인도합니다.
 
다가오는 주일에는 5월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