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새벽기도

5월 22일 새벽기도

사라 창세기 18:1-15                                                                                                                                                                 05-22-2018


성경에 아브라함의 가정만큼 exciting 하고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가정이 많지 않을 겁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가정도 사연이 많고, 그 아들 이삭도 그렇고, 그 손자인 야곱과

증손자 12명의 사연들이 사실 창세기 12장부터 50장까지를 가득채우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가정의 이야기는 참으로 많은 가정에 도전을 줍니다.

창세기 11장에서 사래가 처음 나오는데 그녀를 소개할때

사래는 잉태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11:30

16장에서도 사래는 생산히 못하였고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사래의 몸종 하갈을 통해서 이스라멜을 낳은것을 보면

의학적으로 아브라함에겐 전혀 문제가 없고, 사라에게 문제가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고대 근동지역에서 여자들이 15세 이전에 결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을때가 75세고 사라가 65세 였을때

이미 결혼을 거의 50년 한 상태였습니다.

처음 몇년이야 그렇다고 하지만 이게 수십년 동안이나 지속이 되면 당사자는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얼마나 뒤에서 속닥거리겠습니까?

얼굴은 이쁜것이, 부자집에 시집가면 머하나? 애도 못낳는 주제에

아브라함이 부자여서 앞에서는 그러지 못하고, 뒤에서 숙덕거린 세월이 몇십년입니다.

사라의 자궁은 단 한번도 생명으로 채워진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빈 자궁이었습니다. 다른 말로는 공허한 삶입니다.

남편이 부자인 것도, 늙어서도 애굽의 왕이 탐낼 정도의 탁월한 외모를 가진것도 그녀의 빈 마음을 채우지는 못합니다.

 

이시대 사람들의 가정의 모습입니다.

겉모습으로는 다들 아브라함의 가정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번듯한 집도 가지고 있고, 남들이 볼때 나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들의 삶은 비어 있습니다.

유타의 아웃도어가 좋다고 합니다. 자연 경관이 빼어납니다.

지난 몇년간 계속해서 인구도 증가하고 경기도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mental illness 가 최악의 주 중에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1]

201612Deseret News 신문에 미국의 top 10 자살률이 높은 주의 표가 나온 것이 있습니다.

10개주 중에 알라스카와 오클라호마를 제외하고 나머지가 다 유타주와 아이다호주와 붙어 있습니다.

가정을 그토록 강조하고, 자녀들도 많이 낳는 유타주에 왜 이렇게 비정상적인 수치들이 나오겠습니까?

진짜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진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아브라함과 대화를 하셨습니다.

자녀를 주겠다는 약속 또한 아브라함에 주셨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사라에게는 한 말씀도 하지 않았습니다.

상식적으로 자녀를 주겠다는 약속은 여자에게도 같이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사라는 하나님과 직접적인 대화를 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니의 음성을 직접적으로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18장에서 처음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마므레 상수리 수풀근처에서 지나가던 나그네 3사람을 대접하게 됩니다.

그때 나그네 중 한명이 먼저 아브라함에게 아들이 있을 거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사라가 속으로 웃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라에게 너 왜 웃냐? 라고 하니 웃지 않았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기록하고 있는 바로는 처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던 시점입니다.

이 시점이후로 사라는 자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채워지지 않았던 그녀의 자궁에 더디어 생명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진것 같은 가정처럼 보였지만

결정적으로 아브라함과 사람의 가정은 공허한 가정이었습니다.

집안에 자녀들로 말미암아 웃음꽃이 필수 없는 가정이었습니다.

그 세월이 40년 이상은 된 오래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정입니다.

이런 가정의 문제들, 희망이 없는 가정이 희망을 가질수 있는 근거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라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이 너무나도 오랫동안 자신을 외면하고 있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잊어버리고 지낸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9절에 보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분명 아브라함이 대접했던 이 사람들은 지나가는 나그네 였습니다.

그 동네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데 분명이 네 아내 사라 라면서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라는 하나님이 자신을 잊어버렸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렇지 않고 하나님은 이름을 불러 주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0장에는 목자는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낸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 곁에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고 계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주의 음성을 듣지 못할 뿐이지 여전히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문밖에 서서 문을 드드리노니 라고 했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어떤 가정이겠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뜻이 깨달아 진 가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포기하신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는

하나님이 우리의 이름을 불러가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가정이 건강해지려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해 주셔야 하고

그 가정들이 모여있는 교회가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을 포기하고 있지 않으면 우리의 이름까지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들 가정에 불가능한 것을, 교회에 불가능한 것일들이 일어나는 통로가 됩니다.

그 은혜가 우리들 가운데 있기를 축원합니다. 



[1] https://www.heraldextra.com/news/local/utah-has-highest-rate-of-mental-illness-in-us/article_053ef820-584d-5930-953e-c75548be7c5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