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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기도

사순절 새벽기도 - 한 입으로 축복과 저주의 말을 한 죄

2017년에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나라를 꼽으라면 당연히 북한일겁니다.

몇번의 핵실험을 했고 미사일 실험도 했습니다.

수소탄을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해서 미국을 위협했습니다.

올초에는 하와이에 미사일이 날아오는 중이니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메세지 때문에 온 하와이가 발깍 뒤집히기도 했습니다.

물론 오류였다고 했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사람들은 죽음의 사선을 넘나들었을 겁니다.

김정은 작년에 미국을 향해서 미국의 늙다리 미치광이를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트럼프도 질세라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게 최선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랬던 두 사람이 어제는 갑자기 180도 바뀐 말을 했습니다.

북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요청하면서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5월까지 만나겠다라고 답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얼마전까지 둘 중에 하나는 망해야 끝날것 같은 험악한 말들을 오고가던 것을 생각하면

좋은 현상이기는 하지만 뭔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봅니다.

 

입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죽일것 같은 말을 했습니다.

얼마되지 않아 그 말을 뒤집었습니다. 어떤 말을 믿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왜냐면 1994년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미국은 영변의 핵시설을 폭격할 계획을 세웠다가 지미카터의 중재로 제네바합의를 도출했습니다

그 때 북한은 더 이상의 원자로와 관련 설비를 일체 건설하지 않는다라고 했지만 2003년도에 이 합의는 파기되었습니다.


한 입으로 단물과 쓴물을 낸것과 같습니다.

나의 유익을 위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단물과 같은 말을 하고

상황이 뒤틀리면 쓴물과 같은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그러면 그럴수 있지라고 하지만 성경은 그것을 죄라고 합니다.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또 그 입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마땅하지 않는 행동을 야고보 사도가 살던 그 시대의 크리스찬들도 했고

역사속에서 수없이 많는 그리스도인들이 지금도 여전히 이 마땅하지 않다는 이 죄를 저지르며 살고 있습니다.

설탕이 필요해서 설탕인줄 알고 음식에 넣었는데 그 설탕이 소금의 맛을 낸다고 하면 얼마나 실망하겠습니까?

 

우리의 입술로 하는 쓴 물과 같은 말은 어떤 말이겠습까?

시간만 있으면 사람들과 수군수군하고 중상모략, 고자질, 이간질, 헐뜻고 비방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사는 삶, 세상사람들에게 보여 주여야 하는 거룩한 삶에 그렇게 필요없는 정보들을 흘리는 말

나를 과대포장하는 말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모습이야 말로 쓴 물과 같은 말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누군가가 이건 비밀인데, 당신만 알고 있어 라고 하는 말들을 함부로 흘리는 것도

포함됩니다. 다른 사람이나 교회의 비밀을 은근히 흘리면서 그 사람과 교회를 힘들게하는 것

도 쓴물과 같은 말입니다.

 

야고보사도는 31절에서 너희는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선생을 다양한 것으로 이해할수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 교회 안에서는 목사나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직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다른 실수는 몰라도 이 말에 대한 실수에 대해서는 철저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3장에서 교회의 직분자가 될 사람의 자격중에

이와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라고 했으면

여자들도 아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라고 바울이 가이드라인을 정해 놓았습니다.

디도서에도 같은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디도서15절에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려고 할때 몇가지 자격을 제시합니다.

10절에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들을 책망하게 위해서 교회의 리더를 세웁니다.

내가 불순종의 말, 헛된 말, 속이는 말을 하면서 어찌 다른 사람을 책망하겠습니까?

디도서2:1절에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 라고 했습니다.

3:9절은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에 율법에 대한 다툼을 말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말에 대한 죄는 사실 우리들이 그렇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너무나 쉽게 짓는 죄입니다.

그냥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는 말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들의 언어, 말에 대하여 

합당한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다.

이사야서 43: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베드로 사도는 베드로전서 4:8절에서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허물과 죄를 도말하고 아예 기억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우리가 그것을 기억하고 드러낸다고 한다면 그것만큼 교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에베소서 5:4에서 바울은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에서 예언하는 자는 다른 사람에게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말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언의 은사가 없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덕을 세우고 권면하고 위로하는 말을 하면

그것이 예언이 은사가 되는 것입니다.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리는 말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들, 예수믿는 사람들의 언어입니다.

오늘 이 부분에 대하여 철저한 회개를 하며

성경의 권면대로 살기 위하여 내 결단을 하며 그것을 못하게 하려는 죄의 세력과

피흘리기까지 싸우려는 자세를 결심하는 복된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회개할 죄 - 사람들끼리 모여서 교회의 부족한 점을 이야기 하면서 목사, 장로, 권사, 운영위원, 다른 교인들 

                험담을 했습니까?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회개해야 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정치인에

                대한 비판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정자를 위해 기도해야지 소위 까는 말 해봐야 듣지도 못할뿐더러 부정적인 말만

                하게하는 사단의 꾀임에 속아 넘어 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옵니다. 

                내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는지 살펴서 철저한 회개와 다시는 그 죄를 짓지 않기를 위해 이를 악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