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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기도

사순절 새벽기도 - 40 deadly sins

오늘은 신성모독,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는 죄를 살펴 보겠습니다. 

레위기 24장:10-16절에 보면 이름을 모르는 어떤 한 남자가 나옵니다.

엄마는 이스라엘 사람이고 아빠는 이집트 사람입니다.

어느날 다른 이스라엘 사람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집트 인 사이에서 태어난 이 남자가 싸우면서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고 저주합니다.

사람들이이 사람을 데리고 가서 감금을 하고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지를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저주한 사람을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  

옛날 성경은 훼방이라고 번역을 했고 요즘 나오는 개역개정은 모독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모독이란 단어는 국어사전엔 말이나 행동으로 더럽혀 욕되게 함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영어사전은 the act of insulting, lack of reverence for God,

irreverence toward something considered sacred

훼방 모독이라는 것은 거룩한 존재에 대해서 경외감을 가지지 않는 행동과 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제도 살펴 보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죄악입니다하나님께서 가볍게 다루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half Egyptian 피가 흐르는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합니다.

더군다나 저주했다고 했습니다저주하다는 단어는 칼랄 이란 원어를 사용했는데 

하찮다, 시시하다, 보잘것 없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아주 우습게 알았고,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이해할수 있습니다.

 

히브리 원어에서 모독이란 나카브 라는 단어인데 꿰 뚫다, 찌르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지금 이 사람이 한 일을 문자적으로 보면 하나님의 이름을 뚫는 행위 혹은 찌르는 행위였습니다.

누군가를 찌르거나 뚫으면 상처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상처를 받는 겁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시시하게 생각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상처를 받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뚦힘을 당하셨습니다. 찔림을 당했습니다. 죽임을 당했습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을 함부로 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오신 분인데,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멀어진 것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오신 분인데 그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시시하게 여기고, 함부로 여겼습니다.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가지신 그 분을 함부로 대한 인간의 죄악을 너무나 잘 보여 주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죽인 것은 다름아닌 신성모독의 극치입니다.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하십니다다른 존재의 생명을 취한 존재는 반듯이 죽이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하고 모독하고 함부로 부르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murder 를 시도하는 것으로 이해할수 있습니다.

 

너무나 아무렇지 않는 듯이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쓰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욕을 해도 Jesus, God 이 들어가도록 만들었습니다영화나 TV에서 너무 당연히 쓰는 시대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구약에서 나타난 이 죄는 신약에 와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마태복음 12: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하나님의 이름에서 이제는 그 대상이 성령님이 되었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사용된 모독이란 단어는 다른사람에 대한 모독적인 언사혹은 욕설’ 입니다. 

계시록 13: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라고 했습니다.

사단이 하나님을 향하여 모독적인 언사와 욕설을 하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사단이 하는 일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사단이 했다고 하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모독적인 언사요 욕설입니다.

그것이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 곧 죽음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들은 때때로 내가 알지 못하고,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일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경험을 못한 것을 이단이라고 정죄하고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고 하며, 성령의 은사를 함부로 말하는 것이

큰 의미에서 하나님에 대한 모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특별히 보수적인 신앙의 관점을 가지는 사람들이 더더욱 조심해야 하는 죄입니다.

함부로 정죄하다가는 하나님에 대한 모독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의 이름, 성령을 모독하는 죄를 우리는 안짖고 산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신앙의 틀안에서 다른 사람의 신앙을 정죄하는 것이 신성모독에 들어간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철저한 회개를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성의 없이 하는 회개나 얼렁뚱땅 날치기 같은 회개를 해 놓고는 하나님이 용서해 주셨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도 사실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어리석은 죄를 회개하며 살아갈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생각해 봅시다 - 내가 경험하지 못했다고 성령께서 하신 일을 함부로 판단하는 성령모독죄를 범한 적은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