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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4년 1월 8일 수요일 -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

v.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v.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v.14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끼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v.28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v.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v.30 내가 이적을 하늘과 깡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v.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
v.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요엘 (Joel) 2장12-14, 28-32절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
 
요엘 선지자는 일반적으로 기원전 835년 경에 남 유다에서 사역을 한 선지자로 봅니다.
그는 믿음이 좋은 가정에서 자랐으며 예루살렘 부근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제사장에 대해 몇 곳에서 언급한 것을 볼 때
그가 선지자임과 동시에 제사장이었다고 보기도 합니다.
 
요엘 선지자를 '회개의 선지자'로 부릅니다.
또한 '여호와의 날을 선포한 선지자'로 부르기도 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언제인가?
여호와의 날은 어떤 날인가?
그 날은 종말론적으로는 심판의 날이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 날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시는 날입니다.
어떤 학자는 이렇게도 말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리는 날이다'
 
일반적으로 여호와의 날은 양면성을 지닙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있어서 그날은 심판의 날이요 통곡의 날이지만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날이요 기쁨의 날입니다.
 
그러면 그 여호와의 날에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회개하라는 겁니다.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을 회복하라는 겁니다.
 
요엘 선지자는 회개를 외치면서 형식적으로 옷을 찢고 울며 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을 찢으라고 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말입니다.
 
회개는 가던 길에서 돌이키는 겁니다.
그저 말로만 죄를 지었습니다.  회개합니다가 아니라
실제로 죄악된 행동을 끊는, 행위로 나타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어떤 복인가?
경제적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또한 영적으로 회복시켜 주시는데 바로 하나님의 신을 부어주십니다.
그래서 꿈을 꾸게 하고 예언을 하게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허락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회개하고 돌이가면 누릴 복입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심판을 받는데 두 가지로 말합니다.
하나는 자연적인 재앙을 얻는다.
요엘 선지자는 네 종류의 메뚜기 떼를 언급합니다.
펄벅의 <대지>에 나오는 것처럼 메뚜기 떼가 지나가면
이 땅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면 자연적인 재앙이 임하고
동시에 그로 인해 경제적인 재앙도 따라옵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 메뚜기 떼를 주변 나라들의 침공으로 보기도 합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심판이 아니라 복을 주십니다.
그런데 왜 돌아가지 않습니까?
그 분은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게 크신 분이십니다.
누구라도 진정으로 마음을 찢고 돌아가면 긍휼히 여겨주십니다.
 
은혜는 받을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에게 공짜로 주는 것을 의미하고
긍휼을 마땅히 받아야 할 심판을 불쌍히 여겨서 내리시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시기에 돌이키는 자에게
결코 심판을 내리심이 없습니다.
 
이제 '여호와의 날'인 예수님의 재림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요엘 선지자의 외침은 오늘날에도 유효합니다.
여호와의 날이 도래하고 있으니 정신을 차리십시오.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지금은 선지자들이 외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사람 안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외치십니다.
그 음성을 듣고 돌이켜야 주님 오시는 날이 두렵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으면 성령 하나님을 선물로 주십니다.
요엘 선지자의 예언이 바로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취가 되었습니다.
누구라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성령이 주어집니다.
그로 인해 꿈을 꾸고 환상을 봅니다.
그것은 성령의 충만한 상태입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여자라고 예언을 못하고 비전을 가지지 못합니까?
세상적으로 신분이 낮다고 장래 일을 말 못하고 사역을 못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성령을 모시고 있지 않거나 충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대는 사도 바울의 말처럼 날마다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묵상
여호와의 날이 어떤 날인지 아는가?
여호와의 날인 예수님의 재림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아는가?
그렇다면 그 날을 어떻게 준비하는가?
깨어서 정신을 차리고 회개하는가?
반복되는 죄에 대해 형식적인 회개로 인함은 아닌가?
마음을 찢는, 통곡하는 회개를 한 적이 있는가?
성령을 가졌는가?
성령의 충만을 사모하고 누리는가?
 
오늘 하루, 요엘서를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운 때에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회개를 하고 있는지
날마다 성령충만을 구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은혜와 긍휼하심을 누릴 뿐만 아니라
성령의 충만을 받고 환상을 보고 이상을 보는
신령한 복도 누리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