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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4년 1월 7일 화요일 -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

v.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니라.
v.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v.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
v.4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v.5 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로 저희를 치고
     내 입의 말로 저희를 죽였노니
     내 심판은 발하는 빛과 같으니라.
v.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세아 (Hosea) 6장1-6절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
 
호세아 선지자는 BC 750여 년 경에 사역을 시작하여
북 이스라엘이 망하기 직전까지 사역을 한 선지자입니다.
그와 동시에 남 유다에서는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로 하여금 세 가지를 외치게 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그의 백성의 죄를 몹시 싫어하신다.
2. 심판은 확실하게 있다.
3.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여전히 사랑하신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부르실 때 그에게 먼저 아픈 경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호세아로 말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호세아 선지자는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어떤 경험을 했는가?
바로 간음한 여인과 결혼을 한 경험입니다.
그 여인은 그런 남편의 사랑을 버리고 또 다시 나가서 다른 남자와 만났습니다.
그리고 자녀도 낳았습니다. (고멜)
 
호세아 선지자에게 세 자녀가 있었는데
두 아들과 한 딸입니다.
그리고 그 자녀들의 이름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아들: 이스르엘 (하나님께서 흩으신다)
둘째 딸: 로루하마 (긍휼이 없다)
셋째 아들: 로암미 (내 백성이 아니다)
 
왜 이런 경험을 하게 하셨는가?
호세아와 고멜의 결혼 관계가 바로 현재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결혼이 신성하여 배우자에게 정결해야 하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정결해야 하는데
고멜이 간음하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영적으로 간음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에게 데리고 와서 살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계신다는 겁니다.
그것을 알고 돌아오라는 것이 바로 호세아 선지자의 메시지입니다.
그것도 그냥 아는 것이 아니라 힘써 알아라는 겁니다.
또한 그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모르기 때문에
그들이 계속하여 우상을 숭배하여 망하는 길고 가고 있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을 향해 짝사랑하고 계십니다.
여전히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알지 못하고 점점 멀어지고 있느니
그 길이 심판의 길이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겠습니까!
그래서 선지자를 세우고 그 아픔을, 그 사랑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외면하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비도덕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살인, 간음, 도적질, 거짓)
그래서 결국 그들은 BC 722/721년에 앗수르에 완전히 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부정한 이스라엘을 버리지 못하시는가?
왜 그들을 택하시고 그렇게 가슴아파하시는가?
그 질문에 대해 이렇게 우리에게 바꾸어 볼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를 택하여 자녀 삼으셨는가?
왜 수많은 죄를 보시고서도 버리시지 않으시는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이 마음에 들지 않고 가슴 아프게 해도
버리지 못하는 것과 같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돌아오시기를 바라십니다.
또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바로 알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크게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크게 출세하는 것이 아닙니다.
크게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크게 유명하게 되고 인기를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늘 하나님께 가까이 오는 것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더 알기를 원하십니다.
 
가까이 나가는 길 만이 살 길이요 회복의 길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랑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점점 멀어져만 가는 것은 아닙니까?
 
지금이야말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다시 하나님을 더 알 때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은혜의 때요
지금이야말로 구원의 때입니다.
 
하나님을 힘써 아십시다.
그 아들 예수님을 힘써 아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시고 하나님 나라에 사용하십니다.
 
묵상
짝사랑의 아픔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부모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방황하고 아프게 한 경험이 있는가?
부모님이 어떨 때 기뻐하셨는가?
그와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도 여전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그 마음을 헤아리려고 한 적이 있는가?
지금도 탕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가?
돌아가면 당할 화가 두려워서 못 돌아가는가?
그렇다면 아직도 하나님을 너무 모르는 것임을 아는가?
내 백성이 나를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는 말의 의미를 아는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려고 애쓰는 삶인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배신하고 더 섬기는 우상은 없는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은 우상과 결별임을 아는가?
여전히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거짓되지 않는가?
 
오늘 하루, 호세아 선지자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 주시는 말씀이 바로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은 아닌지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을 알고 다시 돌아가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우신 회복을 체험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기를 축원합니다.